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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천장서 대형 스크린 쿵 홍콩 아이돌 콘서트 사고로 1명 중태

리베로수 2022. 7. 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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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천장서 대형 스크린 쿵 홍콩 아이돌 콘서트 사고로 1명 중태



보이그룹 미러 콘서트장에서 스크린 떨어져 댄서 2명 다쳐
사고 당시 영상, 사진 등 소셜미디어 통해 확산

28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보이그룹 미러 콘서트에서 천장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이 무대로 떨어지고 있다



홍콩에서 열린 아이돌 그룹의 공연에서 천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댄서 두 명이 다쳤고 한 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보이그룹 미러(MIRROR)의 콘서트에서 거대한 비디오 스크린이 무대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고로 남성 댄서 2명이 부상을 입어 퀸 엘리자베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중 1명은 목 부상으로 중태에 빠져 현재 중환자실에 있으며, 다른 1명은 머리에 부상을 입었으나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당시 사고 장면이 그대로 담긴 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무대 위에 매달린 대형 스크린이 줄이 끊어진 듯 아슬아슬하게 흔들리다 무대로 떨어진다. 그 아래를 지나던 댄서 1명이 스크린에 부딪혔고, 스크린이 한쪽으로 넘어지면서 다른 댄서 1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 스크린은 무대 한가운데 멤버들의 머리 위에 설치돼 있었기에 피해가 컸다.

콘서트 현장에서는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운집해 있었고, 사고를 목격한 팬들은 겁에 질린 비명을 지르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여성 관객 3명이 쇼크를 일으켜 치료를 받았으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보이그룹 미러 공연 중 천장에서 떨어진 스크린에 다친 부상자를 응급조치하고 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나머지 공연을 중단하고, 사고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리 장관은 “부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보낸다. 이들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콘서트를 기획한 메이커빌과 뮤직네이션 측은 즉각 사과하고 부상당한 댄서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이 커빌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미러 콘서트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전면적으로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가능한 한 빨리 발표하겠다”라고 했다.


미러는 2018년 데뷔한 홍콩의 12인조 보이그룹으로, 현재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그룹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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