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 진정세 균강 진정 세균 목에 속하는 균이다. 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고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학명 salmonella 사람이나 동물에 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고, 또 식중독의 원인균이 되는 것도 있다. 그람(Gram) 음성의 간균(桿菌)으로, 포자(胞子)는 없으나 대부분은 편모(鞭毛)가 있고 운동성을 가진다.
사람에게 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게 하는 것에는 장티푸스균 ·파라티푸스 A균 ·파라티푸스 B균 ·파라티푸스 C균이 보통이나, 살모넬라 센다이 균(Salmonella sendai)에 의한 티푸스도 간혹 있다. 식중독의 원인균이 되는 것은 장염균 ·쥐 티푸스균 ·돼지콜레라균 ·살모넬라-나라시노 균 등이 있다.
450여 명 집단 식중독” 연제구 밀면집서 살모넬라균 검출
증세 심한 2명 투석 치료도
부산 연제구의 한 유명 밀면집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부산일보 7월 23일 자 10면 보도)에 대한 조사 결과 일부 음식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이 밀면집에서 음식을 섭취한 450여 명이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부산시 역학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제구 A 밀면집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고열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신고한 방문객은 450여 명이다. 이 중 104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2명은 증세가 심각해 중환자실에서 투석 치료 등을 받았다.
부산시 역학조사 결과 A 밀면집 집단 식중독 원인은 계란지단과 절임무, 양념장 등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이었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이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A 밀면집을 방문한 700여 명 중 45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다. 연제구 보건소는 지난 20일 ‘포장해 온 밀면을 먹고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다’는 첫 신고가 들어온 이후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시작했다. A 밀면집은 19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연제구청 환경위생과는 “현재까지 나온 결과는 인체 검사 8건 중 2건과 신속 검체 조사 결과이며, 이번 주 중 추가 조사로 일부 음식의 살모넬라균 오염 원인 등이 밝혀질 것”이라며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