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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이 SoFi 주가 대출로 시작해 은행업까지 노리는 핀테크

리베로수 2021. 10. 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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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이 SoFi 주가 대출로 시작해 은행업까지 노리는 핀테크

“소파이 주가가 왜 이렇게 낮은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15달러면 꼭 사야 된다.”

전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미국 CNBC가 방송하는 투자 전문 프로그램 매드머니 현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가 최근 한 말이다. 소 파이는 핀테크 기업이다. 9월 8일 종가 15.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소파이는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도 인기다. 한국 예탁결제원 증권정보 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소 파이는 7월 국내 투자자가 사들인 해외 종목 순매수 금액 순위 14위에 올랐다. 8월에는 9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다.

핀테크 기업 소파이 주가가 부진한데도 투자금이 쏠리며 관심을 모은다.


▶소 파이가 어떤 회사길래

 

 

 

 

 


▷소프트뱅크·테마섹이 투자

소파이는 2011년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출신 인력 4명이 의기투합해 설립했다. 올해 6월 스펙(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했다. 증시 데뷔 전부터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을 받으며 소프트뱅크,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소파이는 P2P 학자금 대환대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스탠퍼드 졸업생 40명으로부터 모집한 자금을 재학생에게 저금리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2011년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하버드, MIT, 펜실베이니아대 등으로 이용 가능 대학을 늘렸다. 

 

지금은 ‘타이틀 IV’ 목록에 포함된 학교에서 전문대 학위 이상을 받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환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타이틀 IV 학교는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가리킨다. 

 

이 밖에도 2014년에는 주택담보대출, 2015년 개인신용대출, 2019년 주식, ETF,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 2021년에는 신용카드와 자동차 담보대출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2020년 삼성 페이와 손잡고 직불카드 서비스를 내놓으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갈릴레오 파이낸셜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B2B(기업 간 거래) 영역에도 발을 들였다. 갈릴레오 파이낸셜 테크놀로지스는 디지털 금융, 카드 발급 등에 필요한 설루션을 기업에 제공한다. 인수합병(M&A) 절차는 지난해 5월 마무리됐다.

▶주가 부진한데 투자금 몰려

▷7, 8월 서학 개미 순매수 상위권

스펙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은 부진했다. 6월 1일 거래를 시작한 뒤 6월 중순까지는 20~23달러대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이후에는 하락세다. 9월 들어 15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부진한데도 투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최근 하락세가 일시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한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월가에서는 보호예수 물량이 시장에 풀린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본다. 

 

통상 신규 상장 기업은 대주주가 지분을 일정 기간 매도하지 못하도록 보호예수 기간을 설정한다. 증시 입성 직후 대주주가 차익실현에 나서며 주가가 폭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미국에서 보호예수 기간은 일반적으로 90~180일인데 소 파이는 스펙 상장 당시 투자자들과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보호예수가 조기 해제되는 계약을 맺었다. 30 거래일 중 20 거래일 동안 주가가 12.5달러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보호예수 물량의 33%를 매도할 수 있게 되고 15달러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물량의 50%를 추가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미국 투자자문사 스톤 오크 캐피털 소속 포트폴리오 매니저 빌리 듀버스타인은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서 보호예수 물량의 83%가 6월 말 거래가 가능해졌다.

 

 주식 보유자 일부가 차익 실현에 나서고 보호예수 해제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가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유예한 것도 주가 하락 요인이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소득이 줄거나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늘자 연방정부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대출금 상환을 유예했다. 

 

당초 상환 유예 조치는 올해 9월 말 끝날 예정이었으나 8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유예 기간을 내년 1월 말까지 재연장했다. 마이클 밀러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연방정부 학자금 대출 상환금을 일시적으로 내지 않게 되면서 소 파이가 제공하는 대환대출로 갈아탈 유인이 약해졌다. 

 

이로 인해 소파이 학자금 신규 대출 금액이 고점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소 파이 비즈니스 모델에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출금 유예 정책은 일몰 날짜가 정해졌다. 게다가 학자금 대출 이외 부문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가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장기 성장 잠재력 크다

 

 

 

 

 


▷급증하는 회원, 은행업 인가 추진

단기 악재가 주가에 반영이 된 가운데 장기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가 꾸준히 나온다.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핀테크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면서 소 파이 회원 수는 증가세다. 2019년 1분기 70만 4000명에서 2020년 1분기 108만 6000명, 올해 1분기 228만 1000명으로 증가했다. 

 

2분기 말 기준으로는 256만 명까지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회원 수 증가율도 꾸준히 오른다. 2020년 4분기에는 회원 수가 2019년 4분기에 비해 90% 많아졌다. 올해 1분기에는 증가율 110%, 2분기에는 113%를 기록했다. 전체 회원이 이용하는 총 상품 수도 2019년 1분기 78만 2000개에서 2021년 2분기 366만 7000개로 늘었다.

은행업 진출을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올해 3월 소 파이는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영업을 하는 지역은행 골든 퍼시픽 뱅크와 모회사 골든 퍼시픽 뱅코프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로부터 M&A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승인을 받으면 7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은행 영업망을 전국으로 확장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M&A를 통해 은행업 인가를 받게 되면 소 파이는 지금보다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고객 예금을 대출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 비용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자산운용사 바론 펀드 소속 펀드매니저 조시 솔트먼은 “핀테크 기업 상당수는 전통 금융 서비스를 아예, 혹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 금융 소외계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 파이는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소비자가 주요 타깃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한 고객에게 여러 가지 상품을 판매하는 크로스셀링(cross-selling)에 공들이고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고객 유출을 막는 효과가 기대된다. 회원 수가 꾸준히 늘고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 예상한다”라고 총평했다.

유의할 점 한 가지.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아직까지 소 파이는 수익을 내는 단계에 들어서지 못했다. 매출은 고속 성장 중이다. 2018년 2억 7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억 6600만 달러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하지만 흑자전환에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2억 달러가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순손실 3억 4300만 달러를 냈다. 2020년 상반기 순손실액 9900만 달러의 세 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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