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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동메달 결정전 강백호 조상우 박세웅 김혜성 원태인 이의리 김진욱 군대 군면제는?

리베로수 2021. 8. 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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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동메달 결정전 강백호 조상우 박세웅 김혜성 원태인 이의리 김진욱 군대군면제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0:3으로 끌려가...빛바랜 조상우 '투혼의 2이닝 45구 역투' 최종 4위 (종합) 7일 낮 12시에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조상우의 2이닝 45구 역투를 했지만 동메달 획득에 실패에 4위에 머물렀다.

 


선발투수로 나선 김민우는 선두타자 보니파시오에게 2루타를 내줬다. 김민우는 메히야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2루주자 보니파시오의 3루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고 로드리게즈가 모든 선수들을 정지시키는 큼지막한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불안한 출발이었다.

프란시스코도 자신있게 담장을 넘겼다. 백투백 홈런으로 경기 시작 6분 만에 한국은 3:0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아직 한국은 공격하기도 전이었다.

그리고 미에세스에게 볼넷을 내주자 김경문 감독은 투수 교체를 가져갔다. 위기에 올라온 차우찬도 카브레라에게 안타를 내줘 1 아웃 1,2루 상황을 만들었다. 차우찬은 바티스타에게 볼넷을 내줘 1 아웃 만루. 

차우찬은 희생플라이로 첫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다. 김민우의 승계주자가 홈을 밟았고 스코어는 4:0. 구즈만의 땅볼로 악몽 같은 1회가 끝났다.

1회말에 선두타자 박해민은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지만 허경민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이정후의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허경민까지 아웃되며 1회는 그렇게 끝났다. 안 풀리는 팀의 정석을 보여줬다.

2회부터 고우석이 나왔다. 보니파시오와 메히야의 타구를 고우석의 팀 동료 오지환과 김현수가 잘 처리했다. 직전 타석 홈런을 때렸던 로드리게즈는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출루가 절실했던 주장 김현수는 번트를 시도했고 실패하자 2루타를 치고 나가 4번타자의 자존심을 살렸다. 그렇지만 비가 거세지기 시작했다. 운영위 측에서는 이미 5회 이후 정식 경기 성립시 강우콜드가 적용되면 5회 이전 중단되면 내일 서스펜디드 게임이 진행된다. 공동 동메달은 논의되지 않았다.

박건우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4:1. 강백호마저 연속 안타를 치며 노아웃 1,2루 상황. 오지환이 삼진을 당하고 타석엔 양의지. 타율은 1할 5리. 외야로 타구를 보내는 듯했으나 뻗어가지 못하고 아웃됐다.

9번 타자 김혜성은 내야 땅볼에 그치며 좋은 득점 기회는 1점으로 끝났다.

3회 초에 첫 타석에 홈런이 있었던 프란시스코는 고우석에게 삼진을 당했다. 오지환이 이번에도 고우석을 도와줬다. 직선타로 아웃! 카브레라는 두 타석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다. 고우석은 강타자 바티스타를 풀카운트 삼진 처리했다.

타순이 한바퀴 돌아 박해민부터 시작한 3회 말에는 박해민이 오랜만에 선두타자 안타에 성공했다. 하지만 허경민은 루킹 삼진 아웃. 이어서 이정후의 병살로 이닝 종료. 벌써 병살 2개로 안 풀리는 팀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정후답지 않게 두 타석 연속 병살을 기록했다.

4회 초에도 나온 고우석은 첫 타자 발레리오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다. 오지환이 어려운 타구를 숏바운드 캐치로 잘 잡아 타자주자 발레리오를 아웃시켰다. 1 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고우석은 박세웅으로 교체됐다.

 


박세웅은 보나파시오를 풀카운트에서 3루수 뜬공으로 잡았고 다음 타자 메히야는 루킹 삼진으로 불을 껐다.



4번 타자 김현수가 나섰다. 선두타자로 나서 우측으로 큰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스코어는 2:4. 2점 모두 김현수가 득점했다. 박건우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강백호는 시프트에 걸려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오지환도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

5회 초에는 박세웅이 선두타자 로드리게즈를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으로 잡아냈다. 박세웅은 4번 타자 프란시스코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 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미에세스에게 첫 피안타를 허용한 뒤 카브레라에게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2:5로 다시 3점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바티스타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발데스는 5회말에도 나와 양의지를 상대했다. 양의지는 자칫하면 타율 1할이 붕괴될 수 있는 상황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이 3루 쪽으로 안타를 쳐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노아웃 1,2루 상황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은 발데스를 내리지 않았고 박해민이 페이크 번트 슬래시로 적시타를 때렸다. "국제용 선수" 박해민의 재발견이었다. 스코어는 3:5.

비가 또 내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발데스가 마운드를 카스티요에게 넘겨줬다. 히트앤런 작전이 걸린 가운데 허경민은 병살 아웃을 당하는 듯했으나 카스티요가 투수 땅볼을 흘리자 2루 주자만 살고 김혜성이 득점했다. 5:4까지 따라갔다.

카스티요는 허경민만 상대하고 알바레즈로 바꼈다. 박해민이 3루 기습 도루에 성공했다. 두 타석 연속 병살타를 기록한 이정후가 이번에는? 


폭투로 박해민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는 5:5 원점! 이정후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해결사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도미니카 공화국은 또 투수를 교체했다. 박건우 타석에서 대타 오재일은 바뀐 투수 마리네스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마리네스는 아웃을 잡지 못한채 필승조 메르세데스로 교체됐다. 강백호가 나와 모두가 기다리던 역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역전에 성공해 스코어는 6:5! 오지환은 땅볼로 아웃됐다. 강우콜드 승 요건이 성립되는 시점에 만들어진 역전 적시타였다.

6회 초에는 이번 대회 마당쇠 조상우가 나왔다. 대타 오재일은 1루로 들어갔고 김현수는 좌익수, 이정후는 우익수로 수비 위치가 바뀌었다. 3루수 허경민이 발레리오를 파울 뜬 공으로 잡아냈다. 조상우는 구즈만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1번 타자 보나 포시오에게 기습 번트를 허용했다. 

본인의 군면제도 달려있는 조상우는 메히야를 인필드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고 로드리게즈의 파울 여부를 비디오 판독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로드리게즈는 몸 맞는 볼로 출루. 2아웃 만루 상황에서 조상우는 프란시스코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최대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6회 말에는 양의지와 김혜성 모두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박해민도 땅볼로 물러나면서 메르세데스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 초에도 마운드에는 조상우가 있었다. 조상우는 미에세스도 삼진 처리했다. 최다 투구 수 30구를 넘어선 조상우는 다음 타자 카브레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바티스타를 병살 처리하는 듯했으나 김혜성이 글러브에서 공을 빼내는데 애를 먹었다. 2루에서만 아웃. 조상우는 발레리오를 내야 땅볼로 처러했다. 7회 초까지 조상우의 투구 수는 45개. 2이닝 동안 45개 투혼을 보여준 조상우였다.

7회 말에도 올라온 메르세데스는 허경민의 타구를 놓쳤지만 유격수가 처리했다. 오늘 침묵하던 이정후는 네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현수 선수도 뜬 공으로 순식간에 이닝이 끝났다. 



8회 초에는 대표팀 최고참 오승환이 올라와 선두타자 구즈만에게 안타를 맞았다. 5번째 타석에 들어선 보나파시오는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냈다. 메히야의 타구를 오재일이 잘 막았지만 오승환이 베이스 커버를 늦게 들어와 메히야는 1루에서 살고 1 아웃 1,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로드리게즈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끝에 오승환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해 만루. 그리고 마주한 4번 타자 프란시스코 타석에서 오승환은 폭투를 내주며 박세웅의 승과 조상우의 홀드 기록을 없앴다. 1 아웃 2,3루 상황. 6:6 동점. 

이번 대회 구원승으로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오승환은 2타점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프란시스코는 대주자 페레즈로 교체됐다. 6:8에서 오승환은 미에세스에게 2점 홈런을 내주고 교체됐다. 믿었던 오승환의 5 실점이었다. 6:10까지 벌어졌다.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오승환은 김진욱으로 교체됐다. 김진욱이 올라와서 바티스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폭투로 바티스타는 2루로 진루했고 발레리오도 볼넷으로 나갔다. 김진욱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내야뜬공으로 처리했다.

8회 말에도 나온 메르세데스에게 오재일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강백호의 타구는 내야에 갇혔고 오지환도 인필드 플라이 아웃. 양의지 타석에서 강민호가 대타로 나왔지만 좌익수 뜬 공. 이번에도 약속의 8회는 없었다.

마지막 이닝까지 왔다. 김진욱은 선두타자 보나파시오에게 볼넷을 내주고 내려갔다. 전문불펜 투수 3명을 다 쓴 상황에서 김경문 감독의 선택지는 원태인이었다. 원태인은 견제사로 첫 번째 아웃을 잡았다. 메히야는 1루수 파울 뜬 공으로 아웃됐고 로드리게즈는 또 2루타를 쳤다. 대주자 페레즈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메르세데스는 마운드를 지켰다. 김혜성은 8구째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추가 안타가 필요한 시점이다. 3.1이닝 무실점의 메르세데스는 50구 넘게 던지며 박해민을 잡아내는 듯했으나 좌익수 실책성 플레이로 2루타로 내보냈다. 

노아웃의 2,3루 상황에서 메르세데스는 디아즈로 교체됐다. 허경민의 대타로 나선 최주환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 '바람의 손자' 이정후마저 삼진으로 5타수 무안타.

2 아웃 상황에서 나온 캡틴이자 4번 김현수는 초구를 쳐 아웃

 


경기 끝.
 


오늘 이겼으면 군면제(병역 혜택)을 받을 뻔한 선수들은 94년생 조상우(키움), 95년생 박세웅(롯데), 99년생 강백호(KT), 99년생 김혜성(키움), 00년생 원태인(삼성), 02년생 이 의리(기아), 02년생 김진욱(롯데)이다.

 


하지만 내년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기회가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을 했던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최종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다음주면 KBO 리그도 개막한다. 

한국야구 최대 위기다.


김민우: 0.1 이닝 4실점 1 삼진

차우찬: 0.2 이닝 무실점

고우석: 2.1 이닝 무실점 2삼진

박세웅: 1.2 이닝 1실점 4 삼진

조상우: 2 이닝 무실점 2삼진

오승환: 0.1 이닝 5실점

김진욱: 0.2 이닝 무실점

원태인: 1 이닝 무실점 1삼진

 
발데스: 4이닝 5실점 2 삼진

카스티요: 0.1 이닝 무실점 

알바레즈: 0.1 이닝 1실점 1 삼진

마리네스: 0 이닝 무실점

메르세데스: 3.1 이닝 무실점

디아즈: 1이닝 무실점 1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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