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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우리나라 특수주사기 수천만개 구입 요청

리베로수 2021. 2. 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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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우리나라 특수 주사기 수천만 개 구입 요청

일부 일본 누리꾼들이 불만을 표출하는데 원인은

 

코로나 19 백신을 구입했으나 접종에 필요한 특수 주사기를 확보하지 못해 일부 물량을 폐기 처분했던 일본 정부가 한국 한 주사기 업체에 대량 구입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주사기 수요를 조기에 예측하지 못한 탓에 한국 업체에 도움을 요청한 형세가 된 일본 정부의 미흡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이혼 텔레비전'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한국의 최소 잔여형(LDS·Low Dead Space) 특수 주사기 생산업체인 '풍림 파마텍'에 주사기 8000만 개를 대량 주문했다.

 

해당 주사기는 주사기의 피스톤과 바늘 사이 공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으로 접종한 뒤 남은 잔여 백신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일반 주사기가 백신 용기 1병당 5회분을 주사할 수 있는 것과 달리 LDS 주사기는 1병당 6회분 이상 주사할 수 있다.

 

문제는 후생성이 이후 특수 주사기 도입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잔여 백신이 있는데도 주사기 수량이 부족해 접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주사기 제조업체 중 하나인 일 '니 프로' 사는 특수 주사기를 증산하기로 했으나, 실제 공급은 오는 9월께에나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자 일본 정부는 이후 주사기 생산업체에 특수 주사기 증산을 급히 요청했으나,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렇다 보니 한국 등 다른 나라 업체에 구입을 요청할 수밖에 없게 상황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누리꾼들은 '정부의 안일한 백신 접종 계획에 실망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대량 접종 실시 이전에 특수 주사기를 증산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필요한 양을 충분히 예측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본의 누리꾼은 "한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미 생산을 확대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빚어지지 않았다"라며 "우리는 최근에야 주사기 증산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양국을 비교해 일본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SNS에 쓴 글에서 "백신은 2개월 전에 샀는데 그 기간 동안 필요한 주사기 숫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라며 "그저 한심할 뿐이다"라고 응분을 토로했다.

 

한 누리꾼은 "한국에 주사기 생산 능력이 없었더라면 일본 정부가 빠르게 주사기를 확보할 수 있었겠나"라며 "이것이 무역 관계가 깊은 이웃 국가와 화목하게 지내야 하는 이유다"라고 지적했다면서 한일 양국 간 우호적 관계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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