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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인가? 두통 인후통 여름 감기·냉방병 증상 치료 대처법

리베로수 2022. 7. 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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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인가? 두통 인후통 여름 감기·냉방병 증상 치료 대처법

 

 


실내외 온도차 5도 이내로 유지해야


여름 감기나 냉방병은 급격한 온도 변화 등에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한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목이 아프고, 몸살 증상이 있어 코로나가 아닌가 하고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는 음성. 진단 결과는 감기. 감기는 바이러스 때문에 호흡기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여름철에 걸리는 감기는 바이러스보다는 급격한 온도 변화 등에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흔히 여름 감기를 냉방병으로 부르지만 둘 사이에는 차이점이 있다. 냉방병은 여름의 높은 온도에 적응이 돼 있던 신체가 지나치게 찬 환경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때 그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전신 증상이다. 몸살과 두통, 근육통이 가장 두드러진 증상이다.

이외에도 오한, 피로감, 집중력 저하, 어지러움, 생리주기 불규칙, 생리통 등이 있을 수 있고, 복부팽만,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과 같은 위장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손발이 붓거나 메스껍거나, 심하면 구토 증상까지 보인다. 기침, 콧물, 인후통 같은 증상도 발생한다.

냉방병이 전신에 걸쳐 증상이 나타난다면 여름 감기는 열, 기침, 콧물, 목 통증 등 호흡기에 증상이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므로 계절에 관계없이 온다는 것과, 발열 증상이 있다는 것 등이 냉방병과는 다소 다른 점이다. 하지만 여름 감기도 너무 찬 실내 환경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냉방병과 여름 감기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바깥 기온보다 실내 온도가 5~8도 이상 낮은 곳에 장시간 머물면 ‘이상 냉감’이 생길 수 있다. 이때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진다. 또 기온 변화에 인체가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몸이 여름인지 겨울인지 구별을 못할 정도로 실내 온도가 낮으면 이에 적응하지 못해 냉방병이나 감기에 걸릴 수 있다.

헬스라인 닷컴 등의 자료에 따르면, 여름 감기에 걸렸다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처방약을 복용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실제로 여름철 감기로 병원을 찾는 사람 중 상당수는 비염이나 중이염, 천식, 레지오넬라증 다른 질병으로 발전한 경우도 많다.

중이염이란 고막 안의 중이 부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 것으로 대부분 감기를 앓다가 후유증으로 발생한다. 갑작스럽게 귀가 아프고 열이 생기며 전신 불쾌감과 함께 청력의 감소를 호소하게 된다. 레지오넬라증은 몸살감기와 비슷하지만 치료를 미뤘다가는 폐렴으로 쉽게 진행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 건물 냉방 설비용 냉각탑 수조에 서식하고 있다가 에어컨을 가동하면 건물 전체로 퍼져나가는 세균으로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침투한다. 폐렴으로 진행될 경우 치사율이 39%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두통, 근육통과 함께 오한, 발열, 복통,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

여름 감기나 냉방병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냉방을 할 때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를 5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다. 냉방이 가동되는 곳에 장시간 머물러야 한다면 에어컨의 찬바람을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 하고, 냉방이 너무 강할 경우에는 긴 겉옷을 준비해 체온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찬 음료를 먹기보다 따뜻한 음료를 마심으로써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것이 좋다. 여름 감기 및 냉방병의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하고 소매가 긴 옷이나 담요 등을 지참해 체온을 조절한다.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쐬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 여름 감기는 탈수 증상을 유발하므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하지만 차가운 음식에 주의해야 한다. 찬 음식이나 음료 대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서 속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에어컨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 환기에 유의해야 하고 틈틈이 바깥공기를 쐬도록 한다.

-에어컨 필터는 1~2주에 한 번씩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신체활동으로 혈액순환을 증강시켜야 한다. 찬바람을 많이 쐬면 혈액순환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틈틈이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게 좋다.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는 것도 좋고, 잘 때에는 이불로 배를 덮어 배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초기 증세에는 소금물로 자주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냉방병
[ air-conditioningitis , 冷房病 ]

여름철 냉방과 관련되어 일어나는 가벼운 감기 증세와 비슷한 질환


진료과
가정의학과, 호흡기내과


관련 질병
상기도 감염, 레지오넬라증, 밀폐 건물 증후군


정의
더운 여름철에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될 경우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냉방병이란 어떤 질병을 가리키는 용어라기보다는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여러 질환군을 총칭하는 증후군의 일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원인
예로부터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그렇지만 현대의 여름은 성능이 좋은 에어컨 덕분에 실내가 서늘하고, 때로는 긴 팔 덧옷이 필요할 때도 있어 이 말은 현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냉방병이라고 부르는 것의 원인은 3가지로 구분된다.

1) 상기도 감염 증상
일반적으로 상기도 감염, 즉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일부는 주로 겨울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으나 여름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실내 기온을 외부 기온보다 낮게 유지하는 여름에 바이러스가 활성화된 일부 감기 환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냉방된 실내 환경을 더 힘들게 느낄 수 있으며, 두통, 목 통증, 콧물, 전신 위약감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2) 레지오넬라증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들로 오염되어서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서 빌딩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 세균을 '레지오넬라(Legionella)'라고 하며, 일종의 감염성 질환이다. 이 균은 냉방기 내에서 잘 서식하고, 같은 냉방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지며 특히 허약자나 면역 기능이 약화된 사람에서 주로 감염된다.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방기의 청결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냉방기 점검과 필터 청소가 필수적이다.

3) 밀폐 건물 증후군
'빌딩증후군'의 일종으로,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게 위해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현대적인 건물의 실내에서는 창문을 열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환기와 냉난방을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빌딩에서 흔히 잘 발생한다. 주로 두통을 호소하며 눈, 코, 목 등이 건조해져 따갑거나 아프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피로감이 생길 수도 있다. 밀폐 건물 증후군은 여러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담배 연기는 물론이고 사무실 내의 가구나 카펫, 페인트나 접착제,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되어 실내에 계속 쌓일 때 발생한다. 반드시 환기를 통해 화학성분을 외부로 내보내야만 빌딩증후군의 원인이 사라질 수 있다. 규칙적으로 창문을 통해 환기를 해야 하며, 중앙 환기 시스템의 경우 환기의 횟수 및 강도를 강화해야 한다.

증상
1) 호흡기 증상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다.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데, 감기에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흔하다.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며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2) 위장 장애
소화 불량과 하복부 불쾌감이 있고, 심하면 설사를 하기도 한다.

3) 여성의 추가 증상
여성은 남성보다 냉방병에 취약하여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4) 만성 질병의 악화
이미 만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냉방병의 영향이 더 심할 수 있다.

진단/검사
여름철 장기간 냉방에 노출된 후 앞서 언급된 호흡기 증상 위장 장애 등의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력 청취를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레지오넬라증을 감별하기 위해 가래 검사, 소변 또는 혈청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치료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감기가 호전되면 냉방병의 증상은 대부분 좋아진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여 일상 생활이 불편할 경우라면 각각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약물 치료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소화불량,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의 진료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반드시 실내 환경을 개선해주도록 한다.

경과/합병증
생활가이드의 내용을 잘 실천하면 냉방병의 증상은 대부분 호전된다. 그러나 지나친 냉방상태에 오래 방치될 경우 기침, 고열, 근육통, 심하면 폐렴도 생길 수 있다.

예방방법
1) 여름철 냉방시 춥게 느낄 정도의 지나친 냉방을 피하고, 사람이 적은 방향으로 에어컨 송풍 방향을 맞춘다.
2)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긴소매의 덧옷을 준비한다.
3) 에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 정도 정지한다.
4) 적어도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5) 자주 외부에 나가 바깥 공기를 쏘인다.
6) 에어컨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은 청소한다.
7)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맨손 체조나 가벼운 근육 운동을 수시로 하고, 자세를 자주 바꾸어준다.
8) 찬물이나 찬 음식을 너무 많이, 자주 마시지 않는다.
9) 잠잘 때는 배를 따뜻하게 덮고 잔다.
10) 과음하지 않는다.
11) 매일 가벼운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흘리고 샤워한다.
12)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13)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실내의 온도는 대체로 22~26℃ 사이가 적정하다. 처음에는 낮추었다가 서서히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냉방병은 우리 몸이 허약할 때 쉽게 걸리게 되므로 여름에도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몸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은 가능하면 일정한 시간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냉방병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냉방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우선 지나친 냉방을 피하고, 과로를 하지 않는 등 몸의 면역력 유지에 주의해야 한다. 다음에는 한두 시간마다 정기적으로 실내의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몸에 한기를 느낄 때에는 긴소매 남방이나 카디건을 준비해 두었다가 걸쳐 입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또한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고 꾸준한 운동을 하며,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관련 질병
상기도 감염, 레지오넬라증, 밀폐 건물 증후군(빌딩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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