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 주가 하한가 직행…무슨 일?

EMW, 주가 하한가 직행…무슨 일?

21일 시간 외 매매에서 EMW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EMW 주가는 종가보다 9.80% 내린 1380원에 시간 외 거래를 마쳤다.

EMW의 시간 외 거래량은 98만 265주이다.

이날 정규매매에서 EMW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대기 중 산소와 아연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아연공기 전지의 전기화학적 성능을 향상하는 기술을 한국 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발해 상용화 난제가 해결됐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공기아연 이차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EMW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연공기 전지는 이론상 높은 에너지 밀도, 낮은 폭발 위험성,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성,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아연과 공기를 사용하는 저렴한 소재 비용 등 차세대 이차전지에 요구되는 특성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향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신해 폭발적인 전기차 수요를 감당할 차세대 후보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 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이중기 박사 연구팀이 태양에너지를 활용해 아연공기 전지의 전기화학적 성능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날(20일)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전지는 에너지준위가 서로 엇갈리는 반도체 구조의 광활성 복합 촉매를 활용하여 전력이 발생하는 산소 환원과 생성 반응의 속도를 크게 향상한 것이다. 광활성 복합 촉매는 빛 에너지를 흡수해 화학반응을 촉진시키는 화합물로 기존 아연공기 전지 촉매보다 빛 흡수율을 높인 것이다.

한편 EMW가 6.6% 지분을 보유 중인 EMW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공기아연 이차전지 '에이터너스'(AETERNUS)를 개발해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ESS)용으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한 매체에서 시장에서 기대하는 전기차배터리를 대체하는 수준까지는 성능 향상이 더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기 때문에 EMW가 하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토스, 행안부 공공데이터포털 활용한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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