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 정맥 혈전증이란? 증상 예방 비타민k 있는 음식
우리 몸의 피는 심장에서 동맥, 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데 심장의 박동으로 신체의 각 부분으로 산소가 많은 피를 보내는 혈관을 동맥이라 하고, 몸을 돈 후 노폐물과 이산화탄소가 많은 피가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혈관을 정맥이라고 합니다.
목차
개요원인증상
개요
우리 몸의 피는 심장에서 동맥과 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데 심장의 박동으로 신체의 각 부분에 산소가 많은 피를 보내는 혈관을 동맥이라 하고, 몸을 돈 후 노폐물과 이산화탄소가 많은 피가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혈관을 정맥이라고 합니다.
동맥의 피는 심장이 뛰는 힘으로 돌지만 정맥은 주로 팔이나 다리의 근육이 움직여 정맥을 짜주는 힘으로 피가 심장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근육을 움직이지 않으면 피가 심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역류할 수 있는데, 정맥에는 2장의 판막이 있어 피의 역류를 막아줍니다.
정맥은 피부 바로 아래에 위치한 표재 정맥과 근육에 둘러싸여 있는 심부정맥,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관통정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혈전증이란 혈관 속에 피가 굳어서 피가 심장으로 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을 말하며, 피가 응고된 덩어리를 혈전이라고 합니다.
표재 정맥에 발생하는 혈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심부정맥에 발생하는 혈전은 즉각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요한 질병입니다.
정맥의 종류
심부 정맥 혈전증
이병은 주로 종아리와 허벅지의 정맥에 발생하지만, 골반이나 팔의 정맥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다리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심부정맥 혈전증은 일반인에서 1,000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인구가 고령화, 식습관의 서구화, 수술이나 암환자의 증가 등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부 정맥 혈전증 원인
다음과 같은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심부정맥 혈전증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 선천적으로 피가 잘 굳는 사람인 경우
• 다치거나 수술을 받은 경우
• 암에 걸린 경우 : 암이 피가 잘 굳게 하는 물질을 만듭니다
• 임신
• 피임약
• 나이가 많은 경우
• 오랜 기간 움직이지 않는 경우, 기간의 비행기 여행, 병원에 입원한 경우
• 전에 심부정맥 혈전증을 앓았던 병력이 있는 경우
• 일부 심장수술
• 비만
• 그 외 피를 잘 굳게 만드는 병들 :울혈성 심부전, 심근 경색증, 신증후군, 염증성 장 질환,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이 있습니다.
심부 정맥 혈전증 증상
심부정맥 혈전증의 증상
심부정맥 혈전증이 생기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 심한 경우 다리의 피부가 붉은색이나 파란색으로 변합니다
• 피부에서 열감이 느껴집니다
• 발을 위쪽으로 젖혔을 때 장딴지 근육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 갑자기 다리가 심하게 붓고 탱탱해집니다
• 걷거나 심한 경우 가만있어도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개의 경우 한쪽만 발생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
1. 와파린을 복용 중인데 매달 약 받고 검사하기가 힘들어요. 2~3달치를 주시면 안 되나요?
와파린은 다른 약제나 음식물과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평소 복용하고 있던 약을 끊거나, 다른 약을 추가하거나, 환자분의 영양 상태가 나쁜 경우라면 자주 검사하여야 하고, 일정 양의 와파린으로 INR 수치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우라면 최소 4주에서 12주에 1번은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INR 수치가 유지가 되면 가능합니다.
2. 와파린 복용 시 비타민K가 있는 음식을 먹으면 안 되나요?
비타민K는 와파린의 항응고 작용을 방해합니다. 하지만 매일 일정 양의 비타민K가 들어가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비타민K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과식하거나, 갑자기 먹지 않거나 하면 와파린의 항응고작용에 변화가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비타민 K가 많은 음식 - 주의가 필요합니다.
녹색채소(상추, 양배추, 시금치, 브로콜리, 냉이, 오이 껍질), 녹즙, 녹차, 순무, 겨자, 콩 음식(두부, 콩, 청국장, 콩국수, 두유, 콩기름), 동물 간, 마요네즈, 계란 노른자
2) 비타민K가 적은 음식 - 비교적 자유롭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가지, 당근, 토마토, 호박, 옥수수, 껍질 벗긴 오이, 생선류, 고기류, 참기름, 꿀, 과일, 우유, 땅콩버터 등
3.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데 충치 치료를 언제 해야 하나요? 혹 지금 해야 한다면 항응고제는 어떡하나요?
와파린을 복용하면서 INR(혈액응고검사)이 2~3 사이라면 충치치료나 간단한 발치는 구강 내 지혈제를 사용하면서 시행하면 됩니다.
또한 백내장 수술이나 점을 뽑는 등의 간단한 피부과적 수술 또한 와파린을 복용하더라도 문제없습니다.
4.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치료 중인데 고탄력 압박 스타킹은 언제까지 착용해야 하나요?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은 여성들의 일반 고탄력 스타킹과 다릅니다.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은 발 부분의 압력은 높고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압력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구조로 피가 발끝에서부터 심장 쪽으로 움직이게 도와주고 혈액의 저류를 막아 줍니다.
심부 정맥 혈전증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 최소 2년 정도의 착용을 권장하고 있고,혈전 후 증후군이 있는 환자의 경우 평생 착용을 권합니다.
5. 임신이나 수유 시 와파린을 복용해도 괜찮은가요?
와파린은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쳐 태아의 출혈이나, 기형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인 여성에서는 와파린 대신 기존의 헤파린이나 저분자량 헤파린의 투여가 원칙입니다. 와파린, 헤파린, 혹은 저분자량 헤파린은 수유기의 여성에게는 장애가 없습니다.
심부 정맥 혈전증 예방
입원한 환자들에 대한 예방법
1) 다음과 같은 이유로 입원 환자들의 혈전증 예방을 위한 처치를 권장합니다.
입원해 있는 환자는 대부분 한 가지 이상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고, 심부정맥 혈전증의 유병율이 높습니다.
예방하지 않았을 경우 이로 인한 치명적인 폐색전증이나 혈전 후 증후군이 발생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많은 비용이 듭니다.
이를 쉽고, 효과적이고,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2) 입원 환자의 심부정맥 혈전증 위험도, 발생률 및 예방법
입원 환자라 할지라도 환자의 가지고 있는 질병이나 받는 수술의 종류에 따라 심부정 맥 혈전증의 발생률이 다르고 예방법 또한 다릅니다.
2008년 미국 흉부 의학회의 혈전 예방 지침서에 따르면 내과계 질환을 갖고 있고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한 환자나 간단한 수술을 받은 환자는 저위험군으로, 심부정맥 혈전증의 위험도는 10% 미만이어서 특별한 예방이 필요 없고, 이러한 환자는 단지 빨리 그리고 적극적인 보행을 해주면 됩니다.
중등도 위험군은 대부분의 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수술을 받은 환자나, 내과계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서 거동에 장애가 있는 환자가 여기에 해당하며, 위험도는 10~40%입니다. 고위험군은 고관절 성형술이나 슬관절 성형술, 심한 외상, 척수 손상을 받은 환자가 여기에 해당하며, 위험도는 40~80%입니다.
중등도 위험군과 고위험군은 출혈의 위험성이 크지 않으면 수술 전 후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항응고제 투여를 권장하고, 출혈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 고탄력 압박 스타킹이나 공기를 이용한 압박기 등 기구를 이용한 방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정상인이 장시간 여행 시 예방법
오랜 시간의 비행기나 기차, 자동차 등을 이용한 여행 시 좁은 공간에서 장딴지 근육 운동을 할 수 없게 되면, 정맥피가 정체되어 혈전이 형성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여행 직전이나 여행 중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합니다.
여행 중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를 피합니다.
여행 시 수면제의 복용을 피합니다.
비행기의 복도를 걷습니다.
좌석에 앉아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운동을 합니다.
다리나 허리가 꽉 조이는 의상은 피합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의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은 고탄력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거나 탑승 전 헤파린을 투여합니다.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진단을 받고 사망한 사례가 처음 발생했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을 맞은 뒤 아주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다.
백신 접종이 유발하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혈전증과는 임상적으로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혈전증은 뇌동맥, 관상동맥과 다리 심부정맥, 폐동맥에 주로 발생하는데 비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4∼28일 사이에 뇌정맥동과 내장 정맥에 발생한다.
뇌정맥동과 내장 정맥은 혈전이 드물게 발생하는 부위로 알려졌다.
또 이곳에 생긴 혈전이 하지정맥 등으로 침범할 수도 있다.
일반 혈전증은 혈액 흐름이 정체돼 생기지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백신과 연관된 자가면역 질환으로 추정된다.
백신 접종에 따른 자세한 발생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 등이 참여한 연구진은 '바이러스 전달체'를 이용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극히 일부에서 돌연변이 단백질 조각이 생성돼 혈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전달체를 이용한 백신이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은 치료법도 일반 혈전증과 다르다.
당국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의심될 경우 헤파린 치료와 혈소판 수혈을 금지하고 있으며 리바록사반, 에 독사반 등 먹는 약이나 아가 트로반 같은 주사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앞서 지난 4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희귀 부작용 사례로 분류해야 한다면서도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부작용 발생 위험을 웃돈다며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보건당국도 이 혈전증에 대한 정보를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반영하고, 접종대상 연령을 제한했다.
EMA 권고 이후 국내 전문가들로 이뤄진 자문단은 지금처럼 확진자가 하루 600명씩 나오고 백신 효과가 6개월간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30대 이상에서 접종 이득이 혈전 부작용 위험을 상회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에 추진단은 AZ 백신 접종 대상을 '30대 이상'으로 제한하면서 접종자들에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후 4주 내 호흡곤란, 흉통, 복부 통증 지속, 다리 부기 등이 나타나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을 의심할 수 있다.
또 접종 후 두통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진통제로도 조절되지 않을 경우,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와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는 경우,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 멍이나 출혈이 생긴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일각에서는 젊은 사람에게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이상반응이 많다는 것을 이유로 접종 연령 재검토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한다.
마상혁 대한 백신 학회 부회장은 연합뉴스에 "지금이라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을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고, 얀센 백신도 같은 상황"이라며 "얀센 백신의 경우에도 접종을 많이 한 국가의 정보를 받아 분석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마 부회장은 또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조사를 해보고 이에 대한 대책 역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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