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가 지난 26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조영남은 “봉준호 윤여정을 통해서 일본 중국을 완전히 넘어섰다. 엄청 축하할 수 밖에 없는데 내놓고 축하 못하는 내 입장이 참 씁쓸하다”며 “이런 질문이 올 때마다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하나, 아직 결정을 못했다”고 말했다.
가수 조영남이 전 아내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관련 축하 인터뷰를 하면서 두 아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상 과정을) 다 봤다. 난 그 친구하는 걸 늘 봐왔으니까 당연히 전부 이해가 되고 저랬을 거란 걸 다 아니까”라며 “애들 잘 키운 것에 대해 고맙고”라고 덧붙였다.
또, 윤여정의 영어 실력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나보다 훨씬 잘해. 난 다 까먹었고 그 친구는 배우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잘 하더라고. 머리가 워낙 똑똑했었다”고 전했다.
조영남은 “자제분들과 이 일로 연락해 보셨냐”는 질문에 “전혀, 걔네들은 아버지를, 날 아버지로 생각 안하니까…뭐 그러려니 하고. 살아왔고. 내가 자격을 잃은 거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인터뷰에서 등록금을 가끔 내줬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가끔 내눴지”하고 답했다.
조영남은 윤여정이 수상 소감에서 “두 아들이 날 일하러 보냈다”며 생계형 워킹맘의 고충을 고백한 부분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내가 바람 피우는 바람에 남자 노릇을 못하고 그 친구가 혼자서 고군분투해서 성공한 것”이라며 했다.
조영남은 마지막으로 “내가 상 탄 것 같다. 두근두근하다”고 기쁜 마음을 재차 밝히면서도 “내가 이렇게 답변하는 것도 내가 못나서다. 더 이상 그 친구에게 못난 꼴 보이기 싫다”도 얘기했다.
조영남과 윤여정은 20대 초중반 첫 만남 이후 6년여간 친구로 지내다 1975년 미국 시카고에서 결혼했다. 이후 조영남의 외도로 결혼 1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엔 두 아들이 있다. 조영남은 재혼 후 다시 이혼했다.
최근 윤여정과의 이혼을 자주 언급하는 것과 관련 “후회 하는 것이냐”는 질문엔 “후회 반대. 내 성격이 후회하는 성격이 아니라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가 이렇게 멋있게 나오니 그냥 고마울 따름이다. 난 그걸 언급할 자격이 없다. 신기하게도 만난 적도 없고 스친 적도 없고”라고 뒷이야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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