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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추천 배달 배민 라이더스 수입

리베로수 2021. 5. 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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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추천 배달 배민 라이더스 수입

배달 플랫폼 ‘전성시대’다. ‘전업’ 또는 ‘투잡’으로 배달 라이더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면서 실제 월 수입 수준에 관심이 쏠린다. 배달 시장이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배달 플랫폼 업체들의 배달 라이더 모시기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월 800만원 버는 고수익도…직장인 평균 월급 뛰어넘어


배달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배달 라이더들의 월 평균 보수는 300만원후반~4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일부 고수익 배달 라이더 중에는 월 800만원의 수입을 거둔 경우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루 20만원을 벌면 상위 소득자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는 직장인 평균 월급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임금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09만원(2019년 기준)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배달 라이더 일에 뛰어 드는 사람들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플랫폼 노동자에 해당하는 배달기사 등 외부 서비스 인력은 약 56만명에 달한다.

 

특히 전업이 아니더라도 자전거, 자가용 등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에 배달 라이더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다보니, ‘투잡’을 뛰는 경우도 많다. 실제 대기업 금융권의 임원, 운동 선수, 60대 중년 여성, 주부 등 나이와 직업, 소득 등에 상관없이 배달 라이더 일에 뛰어든 사례도 많다.

 

전기차, 주식 주며 배달 라이더 ‘모시기’ 경쟁

 

배달 플랫폼 기업들의 라이더 모시기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하는 ‘단 건’ 배달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라이더가 필요해진 탓이다. 배달의민족, 쿠팡 등은 굵직한 경품, 높은 배달료 등을 내걸고 출혈경쟁을 감수하면서까지 라이더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5000만원 상당의 전기차 경품을 내걸고 배달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매주 1명씩 총 4명에게 5000만원 상당의 현대차 ‘아이오닉5’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 중이다. 배달을 많이 할 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식이다.

쿠팡이츠 역시 배달 완료율, 배달 건수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배달 라이더들에게 5900~6500원의 배달비를 보장해주는 정책으로 배달 라이더 확보에 나선 상태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이달 초 배민라이더 400여명에게 각 200만~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했다. 주식 증여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일정 건수 이상 배달한 1390명에게 10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됐다. 복지와 처우 개선으로 라이더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여전히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는 점도 ‘라이더’ 확대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애플리케이션 통한 음식배달 거래액(음식가격+배달비)은 지난해 20조1005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14조36억원)보다 6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43% 수준의 성장세다. 월평균 배달앱을 통해 거래되는 규모 역시 1조6000억원 이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다음달부터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을 새롭게 시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1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이미 라이더(배달원)와 입점 업주들에게 상당한 금액의 특별 프로모션을 제시했다. 도입 초기 라이더 확보와 입점 업체의 많은 참여가 지속 흥행 여부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선 배민1에 참여하는 라이더들에게는 특별 프로모션으로 건당 더 많은 배달비를 지급한다. 라이더 입장에서 단건 배달은 한 번에 한 건의 주문만 받을 수 있어, 기존에 여러 주문을 한 번에 받아 여러 곳을 들르며 배달하는 경우보다 시간 대비 배달료 수입이 적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입점업체에는 중개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대폭 낮춘다. 배민1은 주문 건당 ‘중개수수료’ 12%에 ‘배달비’ 6000원을 책정했다. 중개수수료는 배달앱이 입점 업체들로부터 플랫폼 이용 명목으로 받아가는 금액이다. 배달비는 음식 주문 시 소비자가 일부를 부담을 하고 식당들이 비용을 더해 배달앱 업체에 내면 라이더들에게 지급되는 금액이다.

 

다만 배민1은 서비스 출범 이후 한시적으로 중개이용료를 1000원으로 대폭 낮추고, 배달비는 5000원으로 할인 적용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모션 비용은 우아한형제들이 부담한다.

 

이는 쿠팡이츠가 ‘중개수수료 15%+결제수수료 3%+배달비 6000원’ 방식을 적용하지만, 실제 주문 건당 중개 수수료 1000원과 배달비 5000원만 받는 프로모션 요금과 동일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선호가 늘고 있는 단건 배달은 결국 라이더 확보가 핵심인데, 이는 결국 ‘자금력’ 문제로 직결된다”며 “최근 미국 뉴욕 증시 상장으로 약 5조원의 실탄을 확보한 쿠팡이 쿠팡이츠를 적극 지원하는 상황에서, 업계 1위 배달의민족도 단건 배달에 뛰어들면서 당분간 출혈 경쟁으로 치닫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민1은 초기 소비자들의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업체당 배달비 1000원, 2000원, 3000원 할인 쿠폰을 각 20매 씩 총 60매를 제공할 계획이다. 쿠팡이츠도 첫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SNS 인증 시 10~20%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고객 할인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지역 쿠팡이츠 앱 순 방문자 비율은 지난해 1월 2%에서 올 2월 20%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배달의민족은 59%에서 53%, 요기요는 39%에서 27%로 하락했다. 특히 서울 강남 3구 지역에서 쿠팡이츠 시장점유율이 45%를 넘기며 배달의민족과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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