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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건물 195억 한남동 빌딩 매입 한남더힐

리베로수 2021. 5. 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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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건물 195억 한남동 빌딩 매입 한남더힐

배우 송혜교가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27일 확인됐다.

 

송혜교 측은 "최근 한남동에 위치한 빌딩을 매입했다"라고 뉴스 1에 밝혔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3월, 2014년에 지어진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의 건물을 195억 원에 매입했다. 지난 4월 30일 명의이전도 완료했다.

 

최근 배우 김태희·하정우 등이 보유하던 건물을 매각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빌딩 투자가 '고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송혜교는 오히려 빌딩을 사들이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 것이다.

 

배우 송혜교가 최근 사들인 서울 한남동 빌딩.


그가 산 빌딩은 고급 아파트단지인 '한남 더 힐' 인근에 있어 입지조건도 뛰어나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송혜교가 한남동 고급빌라로 주거지를 옮긴 게 해당 빌딩을 매입하는 데 영향을 준 것 같다"라고 했다.


한남 더 힐

한남 더 힐은 한남동 매봉산 밑에 위치해 있으며 고도제한이 있다 보니 고층이 아닌 저층의 여러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유엔빌리지와 달리 한강 조망은 어렵지만, 강변북로의 소음과 번잡함으로부터 차단되어 있다.

 

또한, 아파트 한쪽으로 산이 둘러싸고 있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라는 것이 상류층에게 플러스 요인이 되었다. 

과거 단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부지에 지어진 단지로 단국대는 죽전캠퍼스를 짓기 위해 1800억 원을 받고 이 부지를 팔았다.

당초에는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피하기 위해 민간 임대 아파트로 지어졌는데 당시 임대 보증금이 25억에(...) 월세가 400만 원이었다고 한다. 이는 후발 단지인 나인원 한남이 따라 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아파트 실거래가 1~10위를 모두 한남 더 힐이 독식하는 등 엄청난 실거래가 갱신으로 리즈시절 타워팰리스 이후 가장 비싼 아파트의 대명사가 되었다. 100평형의 실거래가는 2019년 기준으로 84억 원이다.

한남 더 힐만의 주요한 특징이자 평당 가격을 높이는 요인은 바로 용적률이 120%밖에 안 되는 사기성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전용면적 72평의 대지지분이 무려 70평에 달할 정도로 아파트 지분만큼 고스란히 토지를 사는 것과 똑같은 장점이다. 나중에 재개발 측면에서도 유리하며, 혹시라도 고도제한이 조금이라도 풀어지면 엄청난 이득을 챙긴다. 가격이 유독 비싼 고유한 요인이 바로 낮은 용적률.


특징


아파트로 분류되지만 12층 이하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다른 아파트들보다 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큰 평수일수록 층수가 낮아서 90~100평대는 고작 3~4층에 불과하다. 아파트 안에는 여러 예술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단지 곳곳에 산책할 수 있는 정원이 있다.

 

한남 더 힐 지하

주차는 모두 지하주차장에 하도록 지어졌다. 주차 대수는 1세대당 2.89대로 상당히 여유로운 편이다.


보유자 및 거주자
상위 1%의 성채 한남 더 힐, 600가구 전수조사

주로 재벌과 기업체 고위직 임원, 인기 연예인들이 거주 중이다.

연예인으로는 안성기, 이승철, 손숙, 한효주, 추자현, 소지섭, 박효신[4], 진, 이영자, RM 등이 있다.

 

래퍼 빈지노도 이곳에 월세로 살았으나 이사를 했다고 라디오 방송에서 언급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이 숙소로 이용 중인 아파트이기도 하다. 아프리카 TV 서수길 대표, 무한도전 김태호 PD도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인들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용현 전 두산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상무,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8], 박세창 아시아나 IDT 부사장, 정지이 현대무 벡스 전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태우 KTB투자증권 대표 등이 거주 중이다.

 

특히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이 아파트를 2채 보유하고 있는데 1채는 미래에셋 대우에 신탁했고, 1채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전세를 줬다.

 

전현직 고위공직자들도 입주해 있다. 정상명 전 검찰총장, 장병완 전 국회의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조준웅 전 인천지검 검사장 등이 입주해 있다.

 

메가스터디의 생명과학 강사 박지향이 이 곳에 산다고 한다.


김태희·하정우·손지창 부부 등 보유 건물 매각

 

한편 다른 연예인들은 올해 들어 그동안 보유했던 빌딩을 매각하는 추세다. 배우 김태희는 지난 2014년 132억 원에 사들인 서울 역삼동 빌딩을 지난 3월 203억 원에 팔았다. 7년 만에 거둔 시세차익은 71억 원. 해당 빌딩은 강남역에서 도보 2~3분 거리 역세권에 있다.

 

 

 


배우 하정우는 2018년 73억여 원에 사들인 서울 화곡동 스타벅스 건물을 지난 3월 119억 원에 팔았다. 시세차익은 45억여 원. 지난 2월엔 배우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2006년 사들인 서울 청담동 빌딩을 15년 만에 매각해 110억여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1월엔 배우 한효주가 2017년 사들인 서울 한남동 빌딩을 팔아 24억여 원, 배우 이종석도 같은 달 2018년에 산 한남동 빌딩을 팔아 5억여 원의 시세차익을 각각 올린 바 있다.

 

전문가들은 연예인의 최근 부동산 투자 동향이 비주택 대출을 규제하는 부동산 정책 영향으로 보고 있다. 또 잇따른 매각이 '빌딩 고점'의 신호로 보는 건 적절치 않다고 입을 모았다.

 

고액 자산가의 투자로서 참고할 뿐, 몇몇 사례를 두고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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