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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新등골브레이커 톰브라운 홈페이지 아미

리베로수 2021. 5. 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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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新등골브레이커 톰브라운 홈페이지 아미

 

중2아들을 둔 A 씨는 요즘 고민에 빠졌다. 겨울철 30만원이 넘는 고가 패딩을 사준 데 이어 최근 그 패딩 가격과 맞먹는 티셔츠와 바지를 사달라고 조르는 아들 때문이다.

 

A씨는 "아들이 사고 안치고 공부를 잘하는데, 비싼 옷만 원한다"며 "그 무섭다는 '중2병' 걸린 것처럼 엄마에게 화내는 것은 아니니까, 등골이 휘어져도 사줘야 하나 고민이 된다"라고 말했다.

 

A 씨의 아들이 원하는 이탈리아 수입 브랜드의 반바지 가격과 티셔츠 한 장 가격은 20만 원이 넘는다. 단순한 디자인에 로고가 크게 드러나 있지 않다. 하지만 요즘 중고등학생들 사이 '연예인 패션'으로 인기를 끈다. 심지어 100만 원이 넘는 카디건도 10대들 사이 유명세를 타는 모습이다.

롱 패딩에 이은 신(新) 등골 브레이커(부모의 등골을 휘게 할 만큼 비싼 물건)가 되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반팔 셔츠 10만 원대 카디건 100만 원


톰 브라운


요즘 1020세대에서 인기를 끄는 대표 브랜드로는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스톤 아일랜드, 프랑스 의류 브랜드인 메종 마르지엘라, 아미를 비롯해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톰 브라운 등이 있다.

 

대부분 1990~2000년대 설립된 신생 패션 브랜드들이다. 빅로고는 아니지만 각 브랜드마다 독특한 로고 모양과 고유한 디자인이 두드러지는 게 특징이다. 그만큼 해당 브랜드 옷임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가격대는 전통 명품 브랜드에 비해선 저렴하다지만 여름 티셔츠 한 장 가격이 10~50만 원선에 이를 정도로 일반적인 기준에선 비싼 편이다.

 

가령 하트 모양에 알파벳 A가 붙은 브랜드 로고로 유명한 아미의 경우 반팔 티셔츠 한 벌 가격이 10만 원 중반에서 20만원대를 넘는다. 긴팔 맨투맨 티셔츠는 30만원~50만원대도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즐겨 입으면서 10대들 사이 더 유명해졌다. 여우 로고로 잘 알려진 메종 키츠네의 티셔츠는 10만원 중반대 가격에도 최근 공식 온라인몰에서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젊은 층에서 인기다.

팔 부분에 하얀색 네 줄이 트레이드 마크인 톰 브라운의 카디건은 소재에 따라 100~200만 원대다. 요즘 잘 팔리는 반팔 티셔츠의 경우 50~90만 원대이다. 톰 브라운은 최근에 아예 키즈라인을 선보였는데 가격대가 성인용과 비슷하다.


청바지 운동화 롱 패딩 등 부모 속 타게 하는 등골 브레이커

 

부모 속을 끓이게 하는 등골 브레이커는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시대마다 있어 왔다. 또래집단의 영향을 받는 10대들의 특성상 소비패턴 역시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80년대에는 리바이스 청바지와 나이키 운동화 등이 대표적이다. 90년대에는 '빅로고' 아이템이 각광을 받았다. 로고가 큼지막하게 새겨진 브랜드는 그만큼 비싼 패션 브랜드로 통했다.

 

2000년대 들어 진짜 등골 브레이커가 등장했는데, 바로 롱 패딩이다.

한 벌에 수십만 원씩 하는 롱 패딩은 부모님의 등골을 빼먹는 그야말로 등골 브레이커가 됐다. 특히 캐나다구스와 몽클레어와 같은 프리미엄 롱패딩은 100만 원이 넘는 고가 롱 패딩임에도 '강남 교복'이란 꼬리표가 생길 정도로 그 지역에서 유행이었다.

 

2030 세대는 물론 10대들의 소비까지 가세한 패션 시장에서 관련 기업들은 선전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도 잘 팔리는 고가 수입 브랜드 덕분이다.

 

지난해 1분기 영업적자를 냈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약 45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해외 패션 부문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올해 1분기 해외 패션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36% 증가해 국내 패션 브랜드의 매출 증가율(약 7%)을 크게 웃돌았다.

 

문제는 등골 브레이커 아이템들이 날로 비싸진다는 점. 특히 10대들 사이 예전에는 20만~30만 원대의 롱 패딩이 등골 브레이커 대표 아이템이었다면 최근에는 이보다 3~5배는 비싼 고가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엄마들 사이에선 "롱 패딩은 애교였다"라거나 "이젠 여우와 하트가 남았는데 애들이 몰랐으면 좋겠다" 등의 푸념이 나온다.


톰브라운


톰 브라운(Thom Browne, 1965~)은 미국 패션 디자이너다. 그는 뉴욕에 본사를 둔 남성, 여성복 브랜드 톰 브라운의 설립자이며 수석 디자이너다. 톰 브라운은 남성 정장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국기를 반대로 한 듯한 빨강, 흰색, 파랑으로 이루어진 삼색 그로스 그레인이 톰 브라운을 상징한다.

 

톰 브라운은 펜실베이니아주 엘렌 타운(Allentown, Pennsylvania)에서 자랐으며 윌리암 알렌 고등학교(William Allen High School)를 졸업하였다. 그는 노터데임 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으며, 대학 내 수영팀에서 수영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1988년에는 배우가 되기 위해 로스 엔젤레스(LA, Los Angeles)로 떠나기도 했다.

경력​

 

그는 1997년 뉴욕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판매원으로 일하였으며, 이 후 랄프로렌 산하 브랜드 클럽 모나코(Club Monaco)에서 디자이너로 뽑히게 되면서 랄프로렌 곁에서 개발팀을 이끌게 된다. 톰 브라운은 그의 브랜드를 론칭히기 전까지 몇 년 동안 클럽 모나코에서 디자인 부서를 이끌었다. 톰 브라운은 2001년 뉴욕에서 5가지의 슈트 만을 사전 주문하에 제작하는 사업을 시작하였고, 2003년부터는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의 스타일은 1950년대 후반~60년대 초반 미국의 감각적이고 영감적인 느낌을 톰 브라운만의 비율로 클래식한 느낌을 표현한다. 톰 브라운은 예리한 재봉과 깔끔하고 오만하지 않은 스타일을 보여준다. 2018년 8월 28일, 그는 톰브라운의 지분 85%를 에르메네질도 제냐에 5억 달러(한화 5549억 원)에 매각한다.

 

뮤지엄 컬렉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코스튬 인스티튜트(Costume Institute at Metropolitan Museum)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Victoria and Albert Museum)
바쓰의 패션 뮤지엄(Fashion Museum in Bath)
쿠퍼 휴이트 국립 디자인 뮤지엄(Cooper Hewitt National Design Museum)

 

수상 경력
CFDA Menswear Designer of the Year Award in 2016, 2013 and 2006
GQ Designer of the Year in 2008
Cooper Hewitt National Design Award in 2012.
Rising Star Award for Menswear by Fashion Group International in 2005
Pratt Institute Fashion Visionary Award in 2013

 

몽클레르

톰 브라운은 2008년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및 다운점퍼 회사인 몽클레르(Moncler)의 한 고가 라인인 몽클레르 감므 블루(Moncler Gamme Bleu)라는 라인에 '디렉터'로 소속되어 톰브라운, 그리고 몽클레르의 감성이 섞인 여러 작품들을 내놓았다. 2009년 1월 첫 론칭을 했으며 밀란 패션 위크(Milan Fashion week)에 선보였다. 톰 브라운은 독특한 무대에서 패션쇼를 진행하였는데, 인공 스키 슬로프(2009), 실내 수영장인 Piscina Cozzi(2010), 실물 크기의 군대식 막사(2010)에서 컬렉션을 선보였다.

 

COLLETE​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의 2대 편집샵 'COLLETE'가 17년 10월 한 달 동안 톰 브라운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콜레트가 진행하는 4번째 디자이너 콜라보이며, COLLETE의 2층을 1950년대 분위기와 톰 브라운을 대표할 수 있는 색인 회색으로 장식하여 31일 동안 신발, 남성복, 여성복, 액세서리 등 200여 가지 품목을 제공하였다. COLLETE는 17년 12월 20일 문을 닫을 예정이다.

 

톰브라운 홈페이지

https://www.thombrowne.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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