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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한강의대생 손정민친구 아버지가 한말

리베로수 2021. 5. 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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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한강 의대생 손정민 친구 아버지가 한 말

 

서울 한강공원에서 고(故) 손정민 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의 아버지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저희도 정민이 아버지만큼 경찰 조사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A씨 아버지.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2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손정민씨 사망 사고에 대해 다뤘다. 방송 말미 제작진은 A씨 가족을 어렵게 만났다며 A씨 아버지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친인척 중 경찰 고위 관계직이 있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 어디서부터 나왔는지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A 씨 아버지는 “정민이와 A는 친했던 친구다. 친구가 그렇게 됐는데 옆에 있던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수 있겠나. 저희도 정민이 아버지만큼 경찰 조사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A씨 아버지는 사건이 커지는 동안 침묵하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정민이 부모님은 자식을 잃었다. 자식을 잃은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나. 속이 상하든 속이 상하지 않든 그래서 가만히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최대한으로 경찰 조사하는데 다 (협조)해서 그것이 밝혀지면 그게 더 낫지. 여러 가지 오해가 나오고 이래도. 전부 다 절대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A 씨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방송에서 “선택적으로 유리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오해가 있는데 실제로 대부분 본인에게 유리할 수 있는 정황에 대해서도 (A 씨가) 기억을 못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님 진술에 따르면 A 씨는 아버지에게 ‘취해서 힘들다’는 전화를 걸었고 A씨 아버지는 ‘정민씨를 깨우고 빨리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다고 한다. 25일 새벽 4시 51분, A씨는 집으로 들어왔고 A씨 어머니는 아들의 옷에서부터 고인의 휴대폰을 발견했고 A씨에게 ‘친구는 잘 들어갔냐’고 물어봤으나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한다.

 

A씨 부모가 A 씨의 신발을 버린 이유에 대해 법률대리인은 “신발이 흰색인데 낡고 밑창도 많이 까지고 토사물도 묻어 있어서 ‘버려도 돼?’ 물어보니까 ‘맘대로 해’라고 했다고 한다. (신발을 버린 것에 대해) 엄청나게 큰 상황이 벌어질 걸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이후 A 씨와 A씨 어머니는 정민 씨가 아직 잠들어 있는 건가 싶어 확인 차 한강공원으로 향했으나 정민씨를 찾을 수 없었고 정민씨 가족에게 연락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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