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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백신 사전예약 코로나19예방접종사전예약사이트

리베로수 2021. 6. 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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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백신 사전예약 코로나19예방접종사전예약사이트

 

100만 명분 사전예약 하루 만에 완료


4월 30일 벨기에 앤트워프 병원에서 존슨 앤드 존슨의 얀센 코로나 19 백신 주사약을 한 약사가 주사기에 넣고 있다.


"군대를 갔다 왔다고 덕 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 기뻐요."

대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35)씨. 1일 0시 30분 코로나 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얀센 백신 접종 예약에 성공했다. 예약 시작이 30분 정도 지났을 뿐인데 접속 대기자만 수만 명이었고, 백신이 한두 개밖에 안 남은 병원이 많았다. 이씨 나름의 사정도 있었다. 그는 "부모님이 위중증 환자여서 백신을 빨리 맞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약에 성공해 기쁘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백신 인기가 드높다.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제공받은 얀센 백신은 첫날 사전예약이 마감됐고, 아스트라제네카(AZ)의 고령층 예약률도 크게 뛰어 목표치인 '예약률 80%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100만 명분 얀센 백신, 예약 첫날 마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오후 6시께 얀센 백신 접종 사전 예약자가 약 90만 명을 기록해 예약이 종료됐다"라고 밝혔다. 첫날 18시간 만에 예약이 조기 마감된 것이다. 정부는 백신은 100만 명분이지만 사전 예약분을 90만 명분으로 제한했다. 얀센 백신은 1병(바이알) 당 접종 인원이 5명으로 37명이 예약해도 40명분(8병)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이날 0시부터 미국이 제공하는 물량인 101만 2,800명분에 대한 온라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등 371만 5,000명이다. 선착순 예약이다 보니 경쟁률만 3.7대 1이다.

 

이 때문에 이날 0시부터 백신 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한때 예약 대기 인원만 6만 명 이상, 예상 대기 시간만도 1시간 이상을 넘기기도 했다. 서울 영등포구의 경우, 민방위 대원 가운데 400여 명 정도의 명단이 누락되는 바람에 예약이 이뤄지지 않아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는 얼마나 오래 기다려서 겨우겨우 접종 예약에 성공했는지, 성공담들이 나왔다.

 

"한 번만 맞아도 7월 여름휴가는 해외에서"


이 정도 인기는 방역당국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얀센 백신도 AZ 백신처럼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가 있고, 이 때문에 '30세 이상'으로 접종 대상이 제한됐다. 거기다 고령층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AZ 백신과 달리,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는 주로 30대여서 기피하는 분위기가 있으리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얀센 백신의 인기는 '1회 접종'이라는 장점과 지난주 정부가 내놓은 접종 인센티브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접종해야 하고, 1차와 2차 접종에 따라 백신 접종 인센티브가 달라지는 다른 백신과 달리, 얀센 백신은 한 번만 맞아도 모든 인센티브의 대상이 된다.

 

가령 접종 첫날로 예정된 10일 얀센 백신을 맞은 뒤 2주가 지나는 7월부터는 인센티브 혜택을 다 누릴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예약을 마친 직장인 김 모(30)씨는 "하반기에 해외 출장 갈 일이 있을 것 같아 1회 접종만 하면 되는 얀센 백신을 맞는 게 좋겠다 싶었다"며 이상반응 우려에 대해선 "나이 제한선 근처에 있어 불안하기도 하지만, 임상 시험을 거쳐 나온 백신인 만큼 제조사에 따른 위험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AZ 백신도 예약률 80% 넘본다


AZ 백신의 막바지 예약 열기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60∼74세 고령층에다 유치원 교사, 만성질환자 등을 합친 우선접종 대상자 사전 예약률은 72.3%다.

 

이 가운데 60~74세 고령층의 사전 예약률은 72.1%로 전날 68.5%보다 3.6% 포인트 껑충 뛰었다. 하루 사이에 32만 6,198명이나 불어난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70∼74세 77.1%, 65∼69세 74.2%를 기록했지만, 60∼64세는 67.7%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런 상승세라면 방역당국의 목표치 '예약률 80%' 달성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접종 계획과 공급도 예정대로 순항 중이다. 정부는 15일부터 30세 미만 경찰,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들은 2분기 AZ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였으나 30세 미만이란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이날 오후엔 미국 모더나 백신 첫 반입분 5만 5,000회 분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 AZ와 화이자 백신에 이어 세 번째로 공급되는 코로나 19 백신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사이트(https://ncvr.kdca.go.kr)에서 예약이 시작되자, 수만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15시간 30분 만에 80만 명 1차 예약 완료
2차 예약 10만 명도 1시간 30분 만에 완료

예비군·민방위·군 관계자 등 371만 명 대상
이달 11일까지 예약 진행 계획이었으나


지난 4월 26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한 접종기관에서 직원이 얀센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1일 0시에 시작된 얀센 코로나 19 백신 100만명분 선착순 사전예약이 뜨거운 관심 속에 90만명분 예약만 받고 18시간 만에 마감됐다. 10만명분을 남기고 예약을 종료한 까닭은 접종기관에 예약자보다 많은 양의 백신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오후 6시 4분에 약 90만 명이 참여한 얀센 백신 사전예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사전 예약자 80만 명으로 얀센 백신 선착순 예약을 1차 마감했다. 1시간가량 예약 인원과 백신 배송 물량을 맞춰본 뒤 오후 4시 30분부터 약 10만 명에 대해 2차 사전예약을 재개했고, 1시간 30만에 2차 예약도 종료한 것이다.

 

이번 예약은 미국이 군 장병용으로 제공한 얀센 백신 101만 명분에 대한 것으로, 정부는 공여 취지에 따라 30살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자 등 371만 명에게 접종 신청 기회를 줬다. 애초 이날부터 11일까지 예약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동이 났다. 나머지 1만 명분 가량은 필수 공무 및 중요 경제활동 목적의 긴급 국외 방문자에게 접종할 계획이다.

 

추진단에선 얀센 백신 1 바이알(병) 당 5명 접종분이 들어있어, 이를 접종기관에 보낼 때는 사전 예약자보다 많은 물량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90만 명으로 예약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37명이 예약했다면 40명분(8 바이알)을 보내야 해서 100만 명을 다 채워 예약을 받을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앞으로 발생할 예약 취소분에 대한 추가 예약과 잔여 백신 당일 예약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은 “2차 선착순 예약이 마감되면 사전예약 일정은 종료되고, 추후 예약 취소분에 대한 예약 일정은 별도로 공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네이버와 카카오톡 잔여 백신 당일 예약 시스템에서 잔여 얀센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얀센 백신 90만 명 접종이 진행되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잔여 백신 접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접종받지 못한 대상자들은 오는 7~9월 일반 국민 대상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앞서 이날 0시부터 코로나 19 예방접종 사전예약사이트(https://ncvr.kdca.go.kr)에서 예약이 시작되자, 수만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7만 명 이상이 대기하고, 예상 접속 대기 시간이 40분 이상으로 나오는 등 1시간가량 접속이 지연됐다. 서울 영등포구 민방위 대원 3만 5천 명 가운데 403명이 주민등록번호 입력 오류로 예약이 되지 않다가 이날 오전 9시에야 정상화되기도 했다.

 

예약 시작 직후에 휴대전화 인증 요청이 급속히 늘어나 해당 업체에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차단하기도 했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 기획 반장은 “현재 6만 명 이상이 접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으로 질병관리청 내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스템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으며, 인프라 증설도 이달 초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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