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프 뜻 스와프란 ? 백신 스와프 협약

스와프 뜻 스와프란 ? 백신 스와프 협약 스와프 스와프는 두 당사자가 각각 가지고 있는 미래의 현금 흐름을 서로 맞바꾸기로 합의하는 것으로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가장 활발히 거래되는 스와프에는 금리스와프와 외환스와프가 있다.

금리스와프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맞바꾸는 것으로, 정해진 원금에 대하여 3개월 또는 6개월과 같이 미리 정해진 기간에 대한 이자를 한쪽 당사자는 고정금리로 지급하고 다른 한쪽은 변동금리로 지급하는 것을 만기까지 계속하기로 하는 계약을 말한다.

외환스와프는 유사하게 한 나라의 통화와 다른 나라의 통화를 맞바꾸는 거래를 말한다.

변동금리
변동금리는 자금을 빌릴 때 적용하는 이자율 중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정하지 않고 변하는 이자율을 말한다.

예를 들어, 3M LIBOR 이자율은 영국의 은행들이 서로 자금을 3개월 동안 빌리거나 빌려줄 때 사용되는 금리로 매일매일 금리가 바뀌게 된다. 즉 오늘부터 앞으로 3개월 동안 자금을 빌리는 이자율과 내일이 되어 내일부터 3개월 동안 자금을 빌리는 이자율이 다르므로 3M LIBOR 이자율은 매일매일 변하는 변동금리이다.

앞으로 3년 동안 3M LIBOR로 이자를 지급한다고 하면 이자율이 3년 동안 고정되는 것이 아니고 매 3개월 단위로 이자율이 변동되게 된다. 만일 현재의 3M LIBOR가 1.2%라 하고 원금이 1000만 달러라고 하면 처음 3개월의 이자는 만 달러가 된다. 

 

그다음 3개월의 이자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고 3개월 후에 그다음 3M LIBOR를 보면 그때서야 그다음 3개월의 이자를 알게 된다. 만일 3개월 후에 3M LIBOR가 1.4%가 되면 처음 3개월보다 0.2% P 더 많이 내야 하고, 1.1%라면 처음 3개월보다 0.1% P 덜 내게 된다.

이와 같이 앞으로 3년 동안 3M LIBOR로 이자를 지급한다는 말은 변동금리로 3년 동안 매 3개월마다 이자를 지불하는 것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시점에 그 다음 3개월의 이자가 결정된다.

금리 스와프
금리스와프는 명목원금이라고 하는 정해진 원금에 대하여 3개월 또는 6개월과 같이 미리 정해진 구간에 대한 이자를 한쪽 당사자는 고정된 이자를 지급하고 다른 한쪽은 변동금리로 만기까지 지급하는 계약을 말하며, 이때 지급하는 고정금리를 스와프 금리 또는 스와프 가자율이라고 한다. 금리스와프를 체결할 때 원금을 교환하지는 않는다.

변동금리는 국제적으로는 LIBOR가 주로 사용되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다른 사람에게 무기명으로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 증서인 양도성 예금증서(certificate of deposit, CD)의 이자율을 변동금리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LIBOR와 CD 금리 모두 은행 또는 트레이더의 조작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여 대체 또는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통화 스와프
통화스와프는 두 나라의 통화를 교환하는 것으로 스와프를 시작할 때 원금을 교환하고 이후 각 통화의 이자율을 반영한 이자를 교환한다.

예를 들어, 달러와 원화의 통화스와프에서는 현재의 환율에 따라 명목원금에 상당하는 원화와 달러를 교환하고 이후 이자 지급 시점에 원화의 경우는 CD금리, 달러의 경우는 LIBOR 금리에 따라 이자를 지급한다. 그러나 보통 두 나라 통화의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한쪽에서 일정 비율로 정해진 가산금리를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스와프의 활용
스와프는 변동금리에 노출된 위험을 헤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채나 자산의 성격을 바꾸는 역할도 한다. 즉 변동금리로 지급해야 하는 부채를 스와프를 통해 고정금리를 지급하는 부채로 바꿀 수도 있고 고정금리로 지급해야 하는 부채를 스와프를 통해 변동금리를 지급하는 부채로 바꿀 수도 있다.

루마니아와 백신 스와프 협의 유통기한 임박 백신 가능성

루마니아 국영통신 "한국에 모더나 45만 회분 기부"
우리 정부 관계자 "루마니아와 백신 협력 협의 중"

루마니아와 ’백신 스와프’ 유통기한 임박 백신 가능성 커
모더나 2차 접종 시기 맞추기 위한 물량 가능성도 있어


어제 루마니아 정부가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을 우리나라에 기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사실은 백신 스와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가 어젯밤 늦게 해명했는데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을 굳이 교환할 만큼 아직도 백신 도입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백신 구매가 미국과 유럽보다 상대적으로 늦은 정부,

국민은 궁금한데 백신 계약은 국가 간 비밀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속 시원하게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박진영 /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 도입 지원팀장(지난달 26일) : 모더나 측에서 생산 관련 이슈가 있다고 통보를 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점심 무렵에 루마니아 정부가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을 우리나라에 기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범정부 백신 도입 TF의 한 관계자도 루마니아 정부와 백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기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의문점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루마니아는 백신 2차 접종 완료 비율이 25%에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급한 자국민의 접종을 마다하고 굳이 한국에 백신을 제공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어제 자정이 다 돼 의문이 풀렸습니다.

외교부는 루마니아 정부의 백신 무상 공여는 사실이 아니며 우리나라와 루마니아 간 백신 스와프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겁니다.

그만큼 모더나 백신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방증입니다.

루마니아와 백신 스와프가 체결된다면 지난달 초 이스라엘처럼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1차 백신 접종 비율을 높이느라 2차 접종 기간을 6주까지 늘린 우리 정부가 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 시기를 맞추기 위한 물량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도태 / 보건복지부 2차관 : (모더나 사가) 이미 통보한 공급량보다 더 많은 물량 공급과 9월 조기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정부는 이르면 오늘 모더나 백신 수급 상황과 루마니아 백신 스와프와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인데 이번에는 국민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소상히 밝힐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