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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캐스퍼 잇단 결함신고 에어컨·열선 같이 작동하면 덜덜

리베로수 2022. 8. 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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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캐스퍼 잇단 결함신고 에어컨·열선 같이 작동하면 덜덜
자동차리콜센터에 90여 건 결함신고 접수···온라인 동호회에선 ‘말타기’ 조롱도

반값 인건비와 판매비용 감축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여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만 대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만 2만 320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캐스퍼. /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캐스퍼’에서 심한 진동이 발생한다는 소비자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캐스퍼 결함신고가 94건 접수됐다. 캐스퍼 차량의 떨림 현상을 주장하는 결함신고는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13만여 명이 가입해 있는 한 포털 동호회 게시판 등에는 ‘에어컨을 튼 상태에서 뒷유리 열선을 켜면 차량이 덜덜 떨린다’는 취지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동호회원들은 자신의 경험이나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말타기 증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실제 한 회원이 올린 영상에는 캐스퍼 차량의 운전대가 일정한 주기를 두고 앞뒤로 흔들리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동일한 증상이 담긴 영상이 수 개 확인된다.

이 같은 떨림은 엔진부조 현상(엔진 회전수가 일정하지 않고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현상)이 원인이고, 캐스퍼 차량의 부족한 전기 발전 기량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의견 글도 있다.

이밖에도 ‘rpm 급상승’ ‘보조석 누수’ ‘배터리 조기 방전’ 등을 주장하는 기타 결함 관련 게시글도 올라오고 있다.

 


캐스퍼 차량의 결함을 주장하며 한 포털 동호회 게시판에 올라온 영상. / 출처=네이버 카페 '캐스퍼 마니아'


자동차리콜센터는 아직 제작결함 조사에는 착수하지 않았으며 접수된 결함 신고를 모니터링하는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작·조립 또는 수입한 자동차에 결함이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때’는 성능시험 대행자에게 이에 대한 조사(자기 인증 적합 조사 및 제작결함 조사)를 하게 할 수 있다.

현대차는 관련 이슈를 인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신고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스퍼는 지난해 9월 광주시(지분율 21%)와 현대차(19%)가 합작해 설립한 광주 글로벌 모터스에서 위탁 생산해 온라인으로 판매 중이다.

반값 인건비와 판매비용 감축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여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만 대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만 2만 320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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