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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기저질환 없는 남성 AZ백신 접종 후 걷지도 못해 중환자실 아나필락시스 급성 횡단성 척수염 전신홍반성 루푸스 안면신경마비 길랑바레 증후군

리베로수 2021. 3. 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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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기저질환 없는 남성 아스트라제네카 AZ백신 접종 후 부작용 척수염으로 중환자실 아나필락시스 횡단성 척수염 전신홍반성 루푸스 안면신경마비 길랑바레 증후군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한 청원자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 보상 및 인정이 정말로 가능한지 의구심이 든다 제목의 청원을 지난 8일 올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받은 사촌동생이 걷지도 못하는 상태가 됐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사연이 올라왔다.

 

청원자의 의견은 사촌동생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 백신을 맞은 후에 이상 증세가 있어서 입원 중이라며 정부는 코로나 백신 접종 후의 부작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책임을 지며 안전성을 강조해왔지만 이상 증상을 직접 겪어보니 정부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사례에 대해 인과관계를 인정해 줄 의향이 있는 것인지 실효성에 의문이 들어 글을 남긴다고 했다.

 

청원자에 따르면 사촌동생 상태는기저질환 없고 20대 중반의 건강한 남성이었다고 소개했다.

청원자는 사촌동생은 근무하는 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한 후 당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10여 차례의 구토와 발열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갔다가 5일 중환자실로 가게 됐다고 했다.

 

정신 혼미와 80%의 심한 근력 손상 등 증세가 점점 심해지며 이는 면역계통 부작용 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교수는 척수에 병증이 있기는 하지만 예전부터 있을 확률이 높다며 코로나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단호히 부정했다고 했다.

 

청원자는 7일 오전에 일반병실로 옮겨 중환자실 이동 후 처음으로 사촌동생을 볼 수 있었으며 상태가 호전돼 보였지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걸을 수 없는 상태였고 오후부터는 다시 고열과 잦은 구토 및 정신이 혼미한 증상을 호소했다고 했다.

 

질병관리청 콜센터에 해당 상황과 관련한 문의를 했지만 질병관리청의 대답은 코로나 백신 접종은 선택사항이고 본인이 선택으로 접종했고 해당 문제에 대해 도움 주지 못하니 병원과 해결하라고 안내했다며 (의료업종 종사자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근무를 하지 못한다) 백신 접종이 선택사항이라는 질병관리청의 안내는 가족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쾌한 응대라고 반발하였다.

 

 

또한 의료진이 코로나 백신과 관련 없고 예전부터 있던 허리디스크 증상이라는 소견을 밝혔다며 사촌동생은 지난달에 건강검진을 받았고 그때 당시 허리디스크나 척수 염증 등 어디에도 병증은 없었다고 했다.

 

병원에서 코로나 백신 부작용은 정치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 적도 있다며 "혹시라도 그런 이유로 사촌동생의 이상 증세가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과 인과관계가 없다고 부인할 경우에도 보상 심사를 받을 수 있느냐며 걱정했다.

 

청원자는 정부를 향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에 대해 인과관계를 인정해주실 의향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이냐라며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만 강조하지 말고, 부작용에 대한 인정과 보상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20대 중반의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남성이 왜 하필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에 기막힌 우연으로 척수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그 어떤 이상증세라도 원래 있던 질병으로 취급하거나 기막힌 우연에 의한 질병으로 결론 내리면 백신 접종자와 가족들은 그냥 수긍할 수밖에 없는 것이냐고 반문하였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해당 신고가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며 피해조사반과 신속대응팀을 통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심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누적 접종자는 44만 6941명이다.

 

국내 인구(5182만 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 대비 접종률은 0.86%다.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5786건으로, 국내 누적 접종자의 1.29% 수준이다. 백신 종류별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AZ 백신 관련이 5755건으로, 전체의 99.5%를 차지했다.

 

백신 접종 후 우려되는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횡단성 척수염, 전신홍반성 루푸스, 안면신경마비, 길랑바레 증후군 등 기존의 독감백신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필락시스

 

우리 몸에서 알레르겐을 인식하여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 우리 몸은 해당 알레르겐을 기억하게 되고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IgE'라는 항체를 만든다. 

 

최초에 면역 반응을 일으켰던 알레르겐이 다시 우리 몸 속에 들어오게 되면 염증 세포 표면에 붙어 있던 IgE와 결합하면서 수분 안에 다양한 염증매개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이러한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급성 호흡곤란, 혈압 감소, 의식소실 등 쇼크 증세와 같은 심한 전신반응이 일어난다. 

 

이러한 과정은 매우 짧은 시간 에 일어날 수 있어 아주 소량의 알레르겐에 다시 노출되더라도 수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이와 감별해야할 용어로는 유사한 임상양상이 나타나지만 면역 반응에 의한 증거가 부족한 경우를 통칭하는 아나필락시스양 반응(anaphylactoid reaction)이라고 부른다.

 

횡단성 척수염

 

척수염은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하는 일반적인 척수의 염증을 말한다. 과거 영상학적 검사가 개발되기 이전에 이 질환은 척수의 한 단면을 횡(가로)으로 침범하는 염증이라고 생각되었고, 따라서 급성횡단성척수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 후 의학의 발전에 따라 척수에 발생하는 염증이 척수의 길이 방향(세로 방향)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척수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급성횡단성척수염은 주로 면역매개반응(immune-mediated reaction)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와 다른 전신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로 나누어진다.

 

급성횡단성척수염 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척수염은 연간 새로운 환자의 발생률이 인구 백만 명당 1~8명으로 매우 드문 질환이다. 주로 10대와 30대에서 잘 발병하고, 환자의 30~60%에서 발병 전 다양한 감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감염의 원인균을 찾아내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일종의 바이러스 감염 및 마이코플라즈마균(Mycoplasma)의 감염이 흔하다.

 

그러나 이 병과 감별해야 할 주된 질환인 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말초신경병증의 원인이 되는 캄필로박터균(Campylobacter)은 척수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와 연관되어 발생하는 척수염은 아주 빠르게 진행되거나 아급성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쇼그렌병(Sjogren’s disease)과 관련하여 등쪽뿌리신경절병증, 감각신경염 및 염증성 척수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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