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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리베로수 2021. 5. 1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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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측은 이날 낸 성명에서 "불굴의 용기와 저항 정신, 자부심을 가진 바셈 이사 사령관이 순교했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사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알 카셈 여단의 사령관이며 하마스의 고위 지도부라고 설명했다.

 

하마스 군사 작전을 총 지휘하는 군사위원회는 무함마드 데이프 최고 사령관이 맡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사망한 이사 사령관이 2014년 이후 이스라엘이 공습으로 살해한 하마스 지도부 중 가장 고위급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도 이날 가자지구 공습으로 이사 사령관을 포함해 몇몇 하마스 지도부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신베트는 폭사한 하마스 관계자는 미사일 개발자, 무기 제조 책임자 등 16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무력 충돌로 이스라엘 군인 1명도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오메르 타비브(21) 하사가 이날 오전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대전차 미사일에 맞아 숨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이슬람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 기간 '권능의 밤'을 맞아 팔레스타인 주민 수만 명은 알아크사 사원에서 종교의식을 치르던 중 일부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를 벌였고, 이스라엘 경찰이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양측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은 이후 이스라엘 도시 곳곳에서 확산했으며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700여명과 이스라엘 경찰 20여명이 다쳤다.

 

이후 하마스는 알아크사 사원에서 이스라엘 경찰이 철수할 것을 요구하면서 10일 오후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AFP 통신은 지난 10일부터 발생한 대규모 무력 충돌로 가자지구에서 48명,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고, 이스라엘인도 5명 숨졌다고 집계했다.

 

가자지구

 

 

요약


북동쪽의 웨스트뱅크(West Bank)와 함께 잠재적 팔레스타인의 영토로 상정된 곳으로 팔레스타인 남서부,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1994년 5월부터 팔레스타인들의 자치가 시작됐다.

 

Gaza Strip(영어)


팔레스타인 남서부,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의 지중해 해안을 따라 길이 약 50km, 폭 5~8km에 걸쳐 가늘고 길게 뻗은 총면적 약 362km2에 이르는 지역이다. 요르단강 서안지역(웨스트뱅크)과 함께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를 구성한다. 서쪽 끝은 시나이반도로 이어지며, 이 구역 내에 있는 최대의 도시 가자시(Gaza市)의 이름을 따서 가자지구로 불려지게 되었다. 가자시 외에도 남부의 한유니스(KhanYunis), 라파(Rafa) 등의 도시가 있다. 인구 대부분이 팔레스타인인으로 오랫동안 대이스라엘 저항세력의 중요한 거점이 돼 왔고, 팔레스타인과 유대인 정착민이 서로 격리된 채 살아가고 있다.

 

가자지구의 역사

 

가자지구는 4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오래된 도시로 <구약성서>의 삼손이 활동하고 체포된 고사(故事)와 관계가 깊다. 이곳은 이집트에서 시리아에 이르는 통로의 요지(要地)로 예로부터 그리스, 로마, 아랍, 오스만투르크 등의 여러 세력에 의해 정복되기도 했다. 또 현대에 들어서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영국의 위임통치하에 놓였다가 제1차 중동전쟁(1948~49)에서 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의 격전지가 되었으며, 1949년 이스라엘·이집트 휴전협정에 의해 이집트에 편입되었다.

 

그러다 1956년 수에즈 전쟁으로 이스라엘이 점령하였다가 1957년 다시 이집트의 영토가 되었다. 그러나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다시 이스라엘이 시나이반도와 함께 점령하였다. 이스라엘은 이 지역을 점령한 뒤 21개의 유대인 정착촌을 만들고 유대인들을 이주시키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7000~8000여 명의 정착민이 거주하기도 하였다. 이에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정착촌이 불법 점거라며 철수를 요구하였다.

 

그러다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가 점령지 잠정자치원칙에 합의하면서 1994년 5월부터 팔레스타인들의 자치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중동평화 로드맵’에 따라 2005년 8월 15일부터 1967년부터 점령해 온 가자지구에서의 자국민 철수를 단행한 데 이어 같은해 9월 정착민 보호를 위해 배치한 군 병력까지 완전 철수하였다.

 

그러나 2006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다시 공격하면서 이곳을 둘러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갈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라마단

 

아랍어(語)로 '더운 달'을 뜻한다. 천사 가브리엘(Gabriel)이 무함마드에게 《코란》을 가르친 신성한 달로 여겨, 이슬람교도는 이 기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하고, 날마다 5번의 기도를 드린다.

 

여행자·병자·임신부 등은 면제되지만 대신 이후에 별도로 수일간 금식해야 한다. 이러한 습관은 유대교의 금식일(1월 10일) 규정을 본떠 제정한 것인데, 624년 바두르의 전승(戰勝)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 달로 바꾸어 정하였다.

신자에게 부여된 5가지 의무 가운데 하나이며, '라마단'이라는 용어 자체가 금식을 뜻하는 경우도 있다. 이 기간에는 해가 떠 있는 동안 음식뿐만 아니라 담배, 물, 성관계도 금지된다.

 

라마단의 마지막 10일간은 가장 최고로 헌신하는 시간으로 이슬람교도들은 그 기간 사원 안에서 머물게 된다. 보통 27번째 되는 날을 '권능의 밤(Laylatul-Qadr 또는 Lailatul-Qadr)'이라고 하여 밤새워 기도한다. 라마단이 끝난 다음날부터 '이드알피트르(Eid-al-Fitr)'라는 축제가 3일간 열려 맛있는 음식과 선물을 주고받는다.

 

라마단은 해마다 조금씩 빨라진다. 윤달이 없는 이슬람역은 12개의 태음력으로 이루어져 있어 태양력보다 11~12일이 적기 때문이다. 해마다 라마단이 다가오면 전문가단이 구성되어 초승달을 관측하고, 최고종교지도자가 초승달을 육안으로 관찰한 후 라마단의 시작날짜를 공포한다.

 

이 날은 같은 이슬람국가라도 교리에 따라 하루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한다. 많은 이슬람교도들은 각자의 지역에서 달의 모양을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라마단을 시작하지만, 지역에 관계없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서 초승달이 보이는 날짜를 따르는 신자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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