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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라디오 하차 보라빛향기

리베로수 2021. 5. 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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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라디오 하차 보라빛향기

MBC라디오 표준FM '원더풀 라디오 강수지입니다'를 진행해온 강수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방송을 마무리한다.

 

강수지의 자리는 오는 31일부터 SG워너비 멤버 가수 이석훈이 채울 예정이다.

 

최근 SG워너비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이후,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새롭게 단장할 '원더풀라디오 이석훈입니다'는 시대를 뛰어넘는 좋은 음악들과 공감 100%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새 DJ 이석훈은 "평소 사람 사는 얘기에 관심이 많아 라디오 듣는 걸 좋아한다"며 "청취자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재 이석훈은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연습에 한창이다.


강수지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 1집부터, 그것도 보라빛 향기부터 흩어진 나날들 등 본인의 거의 모든 곡의 가사를 썼다.

2002년 10집 발표 이후 2009년까지 약 7년 간은 가수라는 본업은 잠시 접어 두고 사업을 시작했으나, 현재는 다시 가수 겸 방송인이다.


연예계 활동
1981년 중학교 2학년 때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가고 난 뒤 뉴욕에서 가수 연습을 하면서 1988년에 대학가요제 미국 동부지역 금상을 받았다.

 

그 후 1년 뒤 가족을 뉴욕에 두고 귀국, 1년 뒤에 윤상의 프로듀싱 하에 《보라빛 향기》란 앨범을 내는데 이게 아주 대박을 친다.

 

사실, 강수지 이전 이지연이 청순가련 여가수 1호로 1988년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난 사랑을 아직 몰라>로 데뷔하여 1989년 <바람아 멈추어 다오>로 당대 최고 여가수로 인기몰이를 했으나 1990년 8월 사랑의 도피행으로 은퇴해버려서 그녀의 인기를 그대로 흡수한 면도 있고 둘 모두 외모로 많은 남성팬을 기반으로 인기몰이를 했으나, 둘 다 엄청난 여성 안티들을 몰고 다니기도 했다.

 

이 모든 게 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나, 이지연은 이를 원인으로 가요계의 환멸을 느껴 은퇴했다고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이지연과 강수지 모두 긴 생머리가 트레이드마크 였는데 이지연은 3집 활동을 시작하던 90년 여름에 팬들의 껌 테러로 숏커트로 등장하여 화제가 되었고, 강수지도 2집 활동하며 숏커트로 변신했던 공통점이 있다.

 

1990년 8월 도미한 이지연과 여름께부터 본격적으로 방송 출연을 한 강수지가 함께 활동 한 적은 없으나, 이후 이지연이 컴백을 시도하며 한국에 머무를 때 친하게 지내며 절친으로 2000년대 요리사로 변신한 이지연의 아침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청순 여가수 이지연, 강수지, 하수빈 3인방이 1988년, 1990년, 1992년 데뷔하여 2년마다 청순 여가수가 출현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그 명맥은 끊긴지 오래이다.

 

보랏빛 향기인지, 보라빛 향기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표준어로 치면 보랏빛 향기가 맞지만 강수지 1집에는 보라빛 향기로 적혀져 있다. 그리고 2002년에 나온 강수지 베스트 앨범에서는 보랏빛 향기로 표기되었다. 방송에서는 둘 다 쓰며, 다른 가수들의 리메이크들도 보라빛 향기로 표기된 것이 있고, 보랏빛 향기로 표기된 것이 있다.

 

강수지 1집은 윤상에게도 중요한 앨범이었는데, 그가 직접 편곡을 한 첫 앨범이었다. 그 전에는 하광훈, 송홍섭과 같은 작곡가들이 그의 곡을 편곡해 주었지만 이 강수지 1집부터 자신의 곡은 자신이 편곡하게 된다. 특히 1집 타이틀곡 <보라빛 향기>가 엄청나게 히트했다.

 

하지만 신인상 등은 받았음에도 가요 프로 1위는 한 번도 하지 못했다. 당시 경쟁 가수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서였는데, 당시 그녀가 데뷔했던 1990년은 변진섭, 이승철, 조정현, 김민우, 신해철 등의 발라드 가수들이 가요계를 씹어먹고 있던 시절이었다. 그래도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명곡들을 많이 남겼으며 지금도 강수지의 노래가 리메이크되고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강했던 가수였다.

 

1991년 8월 발매한 역시 윤상이 프로듀싱한 2집 앨범에서 《흩어진 나날들》로 데뷔 이후 최초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동시에 각종 수상을 휩쓸었다. 거기다 《시간 속의 향기》까지 히트하면서 강수지는 정상급 가수로 우뚝 섰다.


강수지 보라빛향기 가사

 

그대 모습은 보라빛처럼
살며시 다가왔지
예쁜 두 눈에 향기가 어려
잊을 수가 없었네
언제나 우리 웃을 수 있는
아름다운 얘기들을 만들어 가요
외로움이 다가와도
그대 슬퍼 하지마
답답한 내 맘이 더 아파오잖아
길을 걷다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 중에
그대 나에게
사랑을 건네준 사람
그대 모습은 보라빛처럼
살며시 다가왔지
예쁜 두 눈에 향기가 어려
잊을 수가 없었네
언제나 우리 웃을 수 있는
아름다운 얘기들을 만들어 가요
외로움이 다가와도
그대 슬퍼 하지마
답답한 내 맘이 더 아파오잖아
길을 걷다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 중에
그대 나에게 사랑을 건네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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