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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목 곱등이 꼽등이과에 속하는 곤충

리베로수 2023. 1. 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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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목 꼽등이 꼽등이 과에 속하는 곤충

흔히 곱등이로 아는 경우가 많지만, 표준어 정식명칭은 꼽등이다

메뚜기목(Orthoptera) 꼽등이 과(Rhaphidophoridae)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

여치아목에 속하지만 어두운 지하나 동굴에서 서식해서 그런지 소리를 낼 수도, 들을 수도 없다. 시각도 거의 퇴화해서 거의 모든 감각을 기다란 더듬이에 의존해 생활한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용한 정보

 

겹눈이 있긴 한데 어두운 곳에서 살다 보니 눈은 명암만 구별할 만큼 나쁘고, 입 주변의 수염과 배 끝의 감각모 또한 감각기관으로 작용한다. 유난히 긴 더듬이가 매우 중요한 감각기관인 것. 이렇다 보니 날아다닐 필요도 없어서 날개도 없다.

동굴 생물 중 외래 동굴성 생물로, 낮에는 동굴 안에 숨어있다가 밤이 되면 밖으로 나가 먹이를 구한다. 또다른 외래 동굴성 생물로는 박쥐가 있다.

꼽등이과

술 했듯이 어둡고 축축하고 따듯한 곳을 좋아해 가주성 꼽등이는 보일러실이나 창고, 화장실 등 보온이 잘 되고 인간이 사는 곳 주위에서 1년 내내 발견할 수 있고, 주로 벽 틈새나 하수구처럼 어둡고 습한 곳에 은신한다.

약충과 성충 모두 잡식성으로 곤충 사체나 유기물 등을 주워 먹는 청소부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바퀴벌레처럼 사람의 의도와 무관하게 인가에 얹혀사는 동물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세균을 몸에 묻혀 이리저리 옮기는 역할을 하므로 인간에게는 직접적인 해를 주지 않고 바닥에 떨어진 찌꺼기를 치워줌에도 보통 해충으로 분류한다.

몸길이는 종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40mm 내외로 메뚜기목 곤충들 중에선 중소형이다. 몸 색깔은 연회색에서 갈색이고 등이 둥글게 튀어나와 휘어 보이는데, 등이 굽었다고 해서 '꼽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암컷은 산란관이 배 끝에 나 있으므로 암수는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런 외양에 몸길이의 2~4배는 족히 되는 더듬이가 달렸고 날개가 없어 새우처럼 굽은 등과 배가 훤히 드러나는 데다 몸집마저 커서 상당히 혐오스럽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 활발하게 움직이지는 않지만 메뚜기목의 곤충답게 뒷다리가 발달하여 도약력이 상당히 좋아서, 꼽등이가 있는 줄 모르고 접근했다가 놀라서 점프하는 꼽등이를 마주하며 꼽등이보다 더 소스라치게 놀라는 사람이 많다.

파리, 딱정벌레류처럼 사체를 해치우는 스캐빈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태적 위치가 중요하다. 다만 사람이 거주하는 집에서 대우는 형편없다.

밀폐된 동굴이나 깊은 숲 그늘 같은 데는 파리가 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꼽등이의 위치가 더욱 빛난다.

멸종이라도 당하면 난리 난다 기타 포식성 곤충류, 거미류, 다지류, 설치류, 식육류 등 작은 동물들 특히 야행성 동물의 먹이가 된다. 90년대 말 종묘에서 사는 것이 발견된 너구리들도 하수관에 사는 꼽등이를 잡아먹으며 살고 있었다.

영어로는 Camel Cricket, Cave Cricket. Cricket, Cave Weta라고 부를 뿐 실제로 귀뚜라미(Cricket)와는 종부터 다르다.

일본어로는 카마도우마(かまどうま, 竃馬)라고 한다. 아궁이(카마도)에서 말(우마)처럼 뛰어다니기 때문이라고. 벤죠코오로기(便所コオロギ)라고도 부른다.

중국에서도 부엌에서 뛰어다니는 말이라는 뜻으로 조마(灶馬)라고 부른다. 참고로 竃 자도 灶 자도 모두 竈(부엌 조) 자의 이체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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