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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네 번째 대선 출마 대통령제 폐지하겠다

리베로수 2021. 11. 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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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네 번째 대선 출마 대통령제 폐지하겠다


손학규 전 바른 미래당 대표가 29일 “무한 권력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손 전 대표의 대선 도전은 17·18·19대 대선에 이어 네 번째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개헌으로 87년 체제를 청산하고 7공화국을 열겠다.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의회 중심의 연합정치라는 새로운 길을 열겠다”라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대통령 선거가 나라를 이끌 비전은 보여주지 못한 채 상대를 헐뜯고 조롱하는 네거티브 캠페인에 몰두하고 있다”며 “누구 한 명이 대통령이 되면 나머지 한 명은 감옥에 갈 것이라는 말이 나도는 선거를 치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다. 

 

대통령선거는 과거로 돌아가는 선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는 선거”, “차악을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라 최선을 선택하는 선거”, “정책과 능력, 비전을 놓고 벌이는 한판의 국민축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전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적 명운을 가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두고 벌이는 대선이 ‘누가 덜 나쁜 놈인가?’를 가르는 선거여야 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말이냐”라며 “문제는 정치다.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고 패자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승자독식 패자전 몰의 제왕적 대통령제가 그 주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손 전 대표는 “저는 돈도 조직도 없다. 화려한 공약도 없다. 캠프도 없이 광야에서 홀로 외치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나 홀로 대선’이다”라면서 “그 어떤 개인적 수모도 다 받아들이고 대통령제 아래서 양당제의 극한 대결의 정치를 청산하고 합의에 의한 의회민주주의 정치가 뿌리내리는 데 마지막 헌신을 하고자 한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 전 대표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후 17·18대 대선에서 각각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지만 모두 2위 자리에 머물러 고배를 마셨다.

 

 이어 19대 대선에서는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변경해 재도전에 나섰지만, 당시 후보였던 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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