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경제 금융 자동차 뉴스 전문 블로그

지식/경제

이더리움 전망

리베로수 2021. 5. 25. 21:07
반응형


월가의 대형 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시가총액 2위의 암호화폐(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이 대장주 비트코인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4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유출된 내부 보고서에서 "가치 저장소 관점에서 실제 사용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거래만 하지만 이더리움은 다른 거래도 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을 "정보의 아마존(Amazon of information)"이라고 지칭했다.

 

이더리움 네크워크가 비트코인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이더리움 생태계 안에서 활용되는 탈중앙 화금 융인 디파이(Defi), 대체 불가 토큰(NFT) 시장의 성장도 사례로 제시됐다.

 

골드만삭스는 "이더리움의 생태계는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고 플랫폼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이더리움의 확장성, 스마트 계약, 앱 플랫폼 제공 등이 장기적으로 가치 있는 경쟁 요소로 보는 것이다.

 

단기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업계는 올 하반기 암호화폐 키워드로 '이더리움'을 꼽았다.

앞서 이더리움은 지난달 15일 효율성과 보안성을 개선하기 위해 베를린 하드포크를 진행했다. 하드 포크란 기존 블록체인 기능을 일부 수정해 새 블록체인으로 업데이트하는 과정이다. 이더리움은 이달 초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는데, 업계에서는 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영향 등으로 풀이했다.

 

오는 7월14일에는 런던 하드 포크가 예정됐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런던 하드 포크의 목적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없애는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가스비 변동성 문제 등을 해결하고 트랜잭션이 빨라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암호화폐의 금'이라 일컬어지는 비트코인과 달리 '디지털 플랫폼'의 성격을 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NFT(Non-Fungible Tokens)와 디파이(DeFi) 등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이더리움의 지속적 업데이트가 이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