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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회사, 채무불이행으로 홍콩서 80억대 피소

리베로수 2021. 9. 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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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회사, 채무불이행으로 홍콩서 80억대 피소



제시카. 2021.07.16. (사진 = 제시카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세운 패션 브랜드가 홍콩에서 수십억 대 소송에 휘말렸다.

홍콩 영자 매체 '더 스탠더드'는 27일 제시카가 설립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가 채무 불이행으로 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는 블랑 앤 에클레어가 400만 달러(약 47억 원)를 빌려놓고 대출 만기일인 지난 10일까지 갚지 못했다며 블랑 앤 에클레어의 타일러 권 대표에게 원금과 이자를 합쳐 680만 달러(80억 원)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블랑 앤 에클레어는 제시카가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 설립한 회사다. 제시카의 남자친구인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타일러 권이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제시카는 소녀시대를 탈퇴한 후 2016년 첫 미니앨범 '위드 러브, 제이'(With Love, J)를 발매해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현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패션 디자이너 겸 사업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투자금도 못 건질 만큼…" 제시카 패션 브랜드, 채무불이행 피소에 잡플래닛 후기 재조명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가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80억대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회사의 잡플래닛 후기가 화제다.

지난 27일 싱타오 데일리(성도일보) 등 홍콩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홍콩 기업 조이킹 엔터프라이즈()는 고등법원에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해당 소송의 피고는 타일러 권으로, 타일러 권이 680만 달러(한화 약 80억 원)를 변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타일러 권은 제시카의 남자친구로, 그가 CEO를 맡고 있는 코리델 측에서 블랑 앤 에클레어의 경영을 도맡아 하고 있다.


제시카/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잡플래닛 홈페이지

이 가운데 제시카가 운영중인 블랑 앤 에클레어 잡플래닛 후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잡플래닛에 블랑 앤 에클레어 코리아(주)로 등록된 회사의 후기에는 악평이 이어졌다.

익명의 한 누리꾼은 1점을 주며 "5인 미만 사업장. 언론과 연예인 마케팅으로 그럴싸해 보이지만 투자금도 못 건질 만큼 아슬아슬한 회사"라면서 "현재 포함 여태껏 다녔던 회사 중에 제일 최악. 연예인 유명세에 이력서에 경력 넣으면 많이들 알아봐 준다. 복지 없음, 야근이 당연하고 한 명이 세 명의 업무를 해야 하는 게 당연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직원 할인 혜택, 자유로운 분위기. 그 외 특별한 장점을 없다고 생각한다"며 "워라밸, 복지, 연봉협상 제로. 모든 일이 급하고 체계는 물론 상사도 없을뿐더러 배울 점도 없다. 팀원이 없는 심각한 소규모이기 때문에 업무분장은 당연히 불가능하며 직급체계는 분야별 직급으로 부여되지 않는 것이 의문. 각종 업체들의 독촉, 업무환경, 업무 스타일 등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단점으로 바뀌었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패션 브랜드라기보다 인터넷 쇼핑몰인데 사장이 연예인인 느낌인가?", "5인 미만 사업장이라는 게 놀랍다", "아무리 그래도 복지 없다는 게 충격" 등 실망스러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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