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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원인 증상 자연 치료 치유 치료법 혈뇨 항생제

리베로수 2021. 6. 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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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원인 증상 자연 치료 치유 치료법 혈뇨 항생제
방광염
cystitis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

진료과
비뇨 의학과, 신장내과, 가정의학과

관련 신체기관
방광

목차
정의원인증상진단/검사치료경과/합병증예방방법식이요법/생활가이드

방광염 정의
급성 방광염은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방광 내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다른 장기에는 염증이 없는 질환이다.

만성 방광염은 통상적으로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지속적인 또는 완치되지 않은 방광염을 의미한다.

방광염 원인
모든 염증이 그렇듯이 병균이 방광으로 들어가거나 방광 자극으로 생깁니다. 자극은 물리적인 것도 있고 화학적인 것도 있습니다. 성교는 병균을 들어오게 할 수 있으면서 자극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피곤하거나 병으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질 때 잘 생깁니다.

급성 방광염의 일차적인 경로는 요도로부터의 상행 감염이며 여성에서 흔하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 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성생활이나 임신 시 세균이 용이하게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하부 기관에서 상부 기관으로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급성 방광염은 세균 자체의 독성, 개개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 요로계의 해부학적 및 기능적 상태에 따라 발생한다. 원인균은 80% 이상이 대장균이며, 그 외 포도상구균, 장구균, 협막 간균, 변형균 등도 급성 방광염의 원인이 된다. 만성 방광염의 원인균은 급성 방광염의 원인균과 동일한 경우가 많다.

방광염 증상
방광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신장염 등 다른 곳에 염증이 없다면 열이 나는 등 전신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증상은 방광 내벽의 자극과 손상 때문에 생기는데 소변볼 때 아픈 배뇨통, 소변을 봤는데도 본 것 같지 않아서 조금씩 자주 보는 핍뇨 및 빈뇨, 소변이 급하게 마렵지만 잘 나오지 않거나 조금만 나오는 증상, 방광이 있는 하복부에 약한 통증 내지는 불쾌감 등이 있습니다.

심하면 소변에 피가 나와서 소변이 붉은색을 보이는데 방광 내부의 혈관은 작은 충격이나 염증에도 손상을 잘 받기 때문입니다. 혈뇨는 방광암이나 콩팥에 중요한 질환에서도 나오므로 염증 치료 후에 증상이 없어지는지 보거나 소변검사를 하여서 없어졌는지 치료 후 확인해야 합니다.

급성 방광염의 증상은 빈뇨(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 요절박(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 배뇨 시 통증, 배뇨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 등과 같은 방광 자극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하부 허리 통증 및 치골 상부(성기 위쪽의 돌출된 부분)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혈뇨와 악취가 나는 혼탁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방광염은 발열이나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 방광염은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를 포함하여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개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방광염 진단/검사
방광염의 진단은 임상 증상과 소변검사에 의해 이루어진다. 급성 및 만성 방광염의 진단에 필요한 검사는 주로 소변검사와 소변 배양검사이다. 소변검사에서 소변에 고름이 섞여 나오는 농뇨, 세균뇨 및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소변 배양검사는 세균 감염의 확진 및 동정, 항균제 감수성 검사 등을 위해 시행한다.

혈액검사 결과는 대개 정상이므로 시행하지 않으며, 방사선 검사도 시행하지 않는다. 급성 방광염은 여성의 외음부 질염과 유사하므로 질 분비물 검사와 내진을 통해 감별하게 된다. 급성 요도 증후군도 급성 방광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소변 배양검사에서 세균 검출이 적은 특징이 있다.

신장의 감염은 발열과 옆구리 통증 같은 측복부 통증을 호소하므로 급성 방광염과 구별할 수 있다. 만성 방광염은 결핵, 요도염 증후군 등과 유사하지만 소변검사나 배양검사 등으로 감별할 수 있다.

혈뇨가 동반된 경우 출혈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방광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지만, 급성기를 피하고 적절한 치료 후에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방광염 치료
급성 방광염의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이다. 항균제의 투여 기간은 3일 요법이 표준이지만, 최근에는 1일 요법도 3일 요법과 동일한 효과가 있으며, 1회 복용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만성 방광염의 경우는 장기간의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만성 방광염의 유발 요인을 찾아 이를 제거 혹은 교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광염 경과/합병증
급성 및 만성 방광염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상행성 감염에 의한 신장 감염이다. 특히 임산부에서 상행성 감염(하부기관에서 상부기관으로의 감염)이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대개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통해 쉽게 치유되며, 별다른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

방광염 예방방법
적당량의 수분 섭취는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방광염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방광염에 획기적인 식이요법은 없다. 일부에서 유산균제제, 크렌베리 주스, 비타민C, 녹차 등의 효과를 보고하였지만 아직까지 널리 받아들여지지는 않고 있다.

배변이나 배뇨 후 회음부 및 항문 세척 시 앞에서 뒤로 세척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부부관계 전후에 생식기를 청결하게 하고 부부관계 직후에는 배뇨하는 습관을 갖는다. 소변을 너무 참는 것도 좋지 않다. 여성의 경우 잦은 질 세척은 오히려 정상 세균을 사멸시켜질 내 세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심하면 요실금까지… 중년 여성 질염·방광염 치료법?

여성이 배를 잡은 모습
출산 또는 중년 이후 발생하는 질염·방광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후유증으로 쉽게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질환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출산 이후, 특히 중년에 접어들면서 질염·방광염 발생 횟수가 늘었다면 회음 근육 이완이 원인일 수 있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은 노화에 따라 골반저 근육이 약화되고 질 근육이 이완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세균 역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중년 여성의 골반근육 이완은 세균 역류로 인한 염증성 질환뿐 아니라 요실금을 유발하기도 한다.

질염과 방광염은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원인균을 파악·치료해야 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불편함이 생기는 것은 물론, 후유증으로 쉽게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에비뉴 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은 “질 벽 점막 돌기와 주름이 동시에 손상된 상태라면 세균 역류로 인한 질염이 자주 재발할 수 있다”며 “따라서 골반근육 이완으로 인해 요실금과 같은 증상이 심하다면 요실금 TOT 수술이나 질 축소 성형을 고려해 보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실제 출산 후 근육이 손상된 환자는 근육 복원술을, 여성호르몬 감소로 점막돌기까지 소실된 환자의 경우 점막돌기 복원술을 시행함으로써, 세균 역류로 인한 염증의 근본적 치료와 요실금 증상 개선 등 여러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수술 후 통증을 우려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외음부 감각신경을 피해 근육과 점막을 교정하는 방식의 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

근육 이완으로 인한 질염과 요실금을 예방하려면 출산 후 케겔운동을 시작하고, 복부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이미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자극적인 음식과 소변 배출을 촉진하는 카페인·약물 복용을 삼가도록 한다.

신혼 방광염
성교 후 병균이 옮는 성병 외의 질병 중에 병균과 관계없이 물리적 자극 때문에 생기는 방광염이 가끔 문제가 됩니다. 특히 자극에 적응이 되어 있지 않은 여성에게 주로 많이 발생하며 성교로 인한 갑작스러운 자극으로 인해 외음부와 요도에 부종을 초래하고 소변 배출을 어렵게 하여 방광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도가 부으면 방광에 있던 소변이 잘 나가지 않고 소변을 본 후에도 일부가 남아 있게 되고 거기에 염증이 잘 생깁니다. 여성은 요도가 짧기 때문에 질에 있는 세균이 잘 들어가서 평소에도 방광염이 잘 생기는데 성교로 더 잘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혼 초에 남성은 이런 사실을 잘 알아서 행동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고 방광염이 있는데 계속 자극을 주면 병이 더 심해지고 결국 병원 신세를 지거나 약을 써야 낫습니다.

ㆍ임신 가능성
결혼하자마자 임신되었지만 방광염으로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았기 때문에 인공유산을 시키거나 걱정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특히 신혼 방광염이 있을 때는 꼭 임신 가능성을 고려하여 치료하기 전에 의사는 환자에게 물어보아야 되지만, 환자 자신도 미리 의사에게 임신 가능성을 말해 주고 임신일 때에 준해서 치료 방법이나 약을 선택합니다.

방광염 진단
대부분은 증상으로 진단합니다. 위에 설명한 증상이 있으면 대개는 진단이 맞습니다. 그러나 경한 방광염 증세는 실제로 방광염이 없어도 주변에 혹 또는 골반염으로 자극을 받거나 임신 중 흔히 생기는 소견이므로 증상으로만 방광염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소변검사를 하여 백혈구나 세균이 있는지 보고 진찰 소견 등에 따라 다른 병과 감별 진단을 해야 합니다.

원인균은 대개는 대장균입니다. 되도록 소변 배양 검사까지 하여 원인균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약을 쓰는 것이 좋지만 대부분 대장균이므로 그렇게 하지 않아도 별문제 없이 치료됩니다.

배양 검사에 음성으로 나오면서 방광염 증상이 있으면 세균 외에 클라미디아 등 일반적인 방법으로 배양되지 않는 다른 병균이나 트리코모나스 같은 원충에 의해서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는 질, 자궁 입구, 소변에서 냉검사, 염증 검사, 클라미디아 배양 검사 등을 해서 그에 맞게 치료합니다.

방광염이 자주 걸리는 사람은 임신 아닐 때 콩팥 특수 촬영을 해서 콩팥에 구조적인 이상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방광염 치료
증상이 있고 소변검사에서 백혈구나 세균이 나오면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은 앞에서 설명한 무증상 세균뇨와 비슷합니다.

임신 중에는 일단 태아에게 해로울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앰피실린을 써 보아서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다른 약을 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병이 심하거나 중요한 질환에서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해야 합니다.

방광염이 있을 때 치료를 하면 증상이 하루나 이틀 사이에 없어집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세균이 수뇨관을 따라 올라가서 신장염이 생길 위험 때문에 즉시 치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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