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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어원 뜻 유래 가스라이팅 예시 대처

리베로수 2021. 5. 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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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어원 뜻 유래 가스라이팅 예시 대처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로, <가스등(Gas Light)>(1938)이란 연극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Gas-lighting(영어)

 

거부, 반박, 전환, 경시, 망각, 부인 등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들고, 이로써 타인에 대한 통제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정신적 학대의 한 유형으로, 친구·연인·가족 등 친밀한 관계는 물론 학교나 직장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가스라이팅 가해자는 피해자의 자존감과 판단 능력을 잃게 만들고, 이러한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정신력이 약해진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더욱 의존하게 된다. 특히 가해자는 피해자를 위한다는 명목 하에 가스 라이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피해자 대부분은 자신이 가스 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가스 라이팅은 학대의 일종이다. 정신적 학대(emotional abuse)의 한 유형이다.

가스 라이팅은 가정, 학교, 군대,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친밀한 관계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정치계나 연예계에서도 구사될 수 있다.

 

가스라이팅가스 라이팅 구사자들은 상황 조작을 통해 상대방의 자아를 흔들어서 자신의 영향력을 증폭시킨다. 이를 통해 상대방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 수 있고 그 사람이 가진 재산 등을 탈취할 수도 있다. 가스 라이팅 피해자는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잃어가게 되고 결국에는 자존감이 없어진다. 가해자들은 상대방의 공감능력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통제한다.

 

동정심을 이용해서 타인을 조종하는 소시오패스가 예가 될 수 있다. 이런 심리술을 이론화한 로빈 스턴은 미국에서 20여 년간 심리상담가, 교사, 우드 헐 리더십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수많은 상담을 진행해온 리더십 강사 및 컨설턴트였다.

 

가족이나 친구 등 친밀한 관계에서 흔히 발생하다보니 법적 처벌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또 관심과 간섭의 경계에 있는 경우도 많아 피해자만 힘든 경우가 대다수인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가스라이팅이 일종의 정서적 학대이며 주로 친구, 연인, 가족 등 친밀한 관계나 직장 등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관계는 수평적이기보다 비대칭적 권력으로 누군가를 통제하고 억압하려 할 때 나타난다.

 

가스라이팅이란 뜻 어원 유래

 

가스라이팅은 1938년 패트릭 해밀턴 작가가 연출한 스릴러 연극 <가스등(Gas Light)>에서 유래된 '정신적 학대'를 일컫는 심리학 용어이다. 이는 정신분석가이자 심리치료사인 로빈 스턴이 2007년 처음으로 그 개념을 정립했다.

 

이 연극에서 남편은 집안의 가스등을 일부러 어둡게 만들고는 부인이 집안이 어두워졌다고 말하면 그렇지 않다는 식으로 아내를 탓하는 것은 물론 정신병자로까지 몰아세운다. 이에 아내는 점차 자신의 현실인지능력을 의심하면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남편에게 더욱 의존하게 된다.

 

이 연극은 1940년 영국에서 먼저 영화화됐고, 1944년 잉그리드 버그만이 주연한 동명의 영화를 통해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이 영화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인 앨리스가 살해된 뒤 그녀의 유일한 상속녀인 조카 폴라가 청년 그레고리와 사랑에 빠지면서 시작된다. 그레고리와 결혼한 폴라는 앨리스에게 물려받은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데, 그레고리는 이후 갖가지 구실을 붙여 폴라의 외출을 막는 것은 물론 그녀를 정신이상자로 몰고 가기 시작한다.

 

사실 그레고리의 정체는 앨리스의 살인범으로, 그는 앨리스가 지니고 있던 유명한 보석을 가로채기 위해 폴라에게 접근했던 것이다. 그레고리의 교묘한 속임수로 폴라는 자신이 사소한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남편의 시계를 훔치고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여기게 되고, 점점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어간다.

 

가스라이팅 예시 가해자와 피해자

 

가스 라이팅 학대 방법은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거부 : 피해자의 의견을 거부하거나 이해하지 않는다.
반박 : 피해자의 기억을 불신한다.
전환 : 피해자의 생각을 의심한다.
경시 : 피해자의 요구나 감정을 하찮게 여겨지게 만든다.
망각 : 가해자가 실제로 발생한 일을 잊은 척하거나 부인한다.

 

이러한 행위가 점진적으로 이어지면서 피해자는 자존감이 낮아지고 가해자의 생각에 동조하게 된다.

이런 말로 언어 공격을 하여 심리적 정서적 피해를 입히는 것을 가스 라이팅이라고 한다.


"이게 다 네가 잘못해서 그런 거야"

"내가 아니면 너를 감당할 수 있어?"

"그러니까 네가 무시를 당하지"

"나를 사랑하는데 이 정도도 못 참아?"그런 옷차림 싫다고 했잖아. 입지 마"

"너를 사랑해서 하는 말이야"

 

가스라이팅 가해자는 피해자의 말을 듣기 '거부'하고, 피해자의 생각을 '무시'한다. 그리고 상대방의 기억에 지속적으로 '반박'하며 피해자의 생각을 의심('전환')한다.

 

또 피해자의 요구나 감정을 하찮게 여기는 '경시'는 물론 실제로 발생한 일을 잊은 척하거나 부인하는 ‘망각’ 등을 행한다.

 

예컨대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당신 말은 틀렸어.", "너의 기억은 잘못된 거야.", "너는 너무 예민해.", "네가 문제라는 걸 모르겠니?" 등의 말을 반복해 피해자의 자존감과 판단 능력을 잃게 만든다.

 

이러한 행위가 점진적으로 이어지게 되면 피해자는 가스라이팅에 익숙해지면서 가해자의 생각에 동조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면서 자존감이 점차 낮아지며, 스스로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상실하게 되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가해자는 피해자를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게 되고 피해자는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최악의 상황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기도 한다.

 

가스 라이팅 대처

 

전문가들은 스스로 가스 라이팅 피해자라는 사실을 자각한다면 얼마든지 가스 라이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우선 피해자 스스로가 자신이 가스 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고, 그렇다는 생각이 들면 상대와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가스 라이팅 개념을 정립한 로빈 스턴은 2008년 저서 《가스등 이펙트》를 통해 가스 라이팅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왜곡과 진실을 구분하기 ▷상대방과의 대화가 소위 '밀당(밀고 당기기)'이라면 피하기 ▷옳고 그름 대신 '느낌'에 초점 맞추기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하였다.

 

이러한 피해 자각과 거리두기가 이뤄진 다음에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줄 수 있는 전문가 등 제삼자나 조력자를 찾아 그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 타인에 의해 내 인생이 좌우되지 않도록 자존감을 회복하고 내 삶에 대한 뚜렷한 주인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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