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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글 대표 이승훈(공동) 창업은 나와 주변의 문제 해결하는 과정

리베로수 2023. 2. 1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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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글 대표 이승훈(공동) 창업은 나와 주변의 문제 해결하는 과정--658쪽 실리콘밸리 보고서 쓴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 창업은 나와 주변의 문제 해결하는 과정 자신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을 해결하는 과정이 스타트업 창업입니다.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는 창업은 거창한 게 아니라 나와 주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란 것을 실리콘밸리에서 배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링글은 하버드, 스탠퍼드 등 미국 명문대 학생들이 1 대 1로 고객들에게 고급 영어를 가르치는 ‘화상 교육’ 전문 스타트업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출신인 이 공동대표가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MBA) 동기인 이성파 공동대표와 의기투합해 2015년 한국에서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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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대표는 실리콘밸리에 상주하며 서비스 개선 전략과 튜터 채용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이 공동대표는 처음부터 창업에 관심이 많지 않았다. BCG 퇴사 후 스탠퍼드 MBA 입학 전까지 8개월가량 데브시스터즈란 게임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이때 658쪽 분량의 ‘실리콘밸리 벤치마크 보고서’를 집필하며 창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

영어 교육 전문 스타트업을 창업한 계기는 ‘문제 해결 과정’이란 그의 창업에 대한 인식과 다르지 않았다. 그는 “MBA 재학 시절 ‘영어는 나의 문제인데, 나의 문제에 도전해 보자’고 생각해 창업을 결심했다”며 “전 직장 후배들과 스탠퍼드 학생들을 연결해 주는 과정에서 사업 전략을 구체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창업 초기엔 쉽지 않았다. ‘해외 MBA 출신은 금방 고액 연봉을 받는 직장으로 옮길 것’이란 선입견에 엔지니어 등 직원 모집조차 쉽지 않았다.

마케팅비를 아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유료 결제 고객을 직접 찾아다니며 링글의 서비스를 자세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링글-대표

이 공동대표는 “2019년까지 1000명 넘는 고객을 만나 서비스 관련 의견을 듣고 마케팅 활동을 했다”며 “진심이 통했는지 ‘콘텐츠와 서비스가 훌륭하다’는 입소문이 났고 고객이 매년 2~3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힘든 상황도 피하지 않았다. 창업 초기 투자금을 모집할 때 ‘일부러’ 적은 금액을 정해놨다고 했다. 회사에 돈이 많으면 스타트업과 어울리지 않는 소비를 하게 된다는 경계심 때문이다.

그는 “돈이 있으면 돈을 쓰지만 돈이 없으면 ‘머리’를 쓰게 된다”며 “조금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끝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에 집중하다 보니 회사를 키울 수 있었다”고 했다.

올해는 링글이 ‘본격적인 도약’을 시도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10대 대상 영어 교육 서비스를 미국에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연구연가’를 맞은 김주호 KAIST 전산학부 교수를 초빙했다. 10대 대상 강의는 현재 20명 대상으로 진행 중인데,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목표는 링글을 구글, 아마존같이 ‘영속할 수 있는’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다.

그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수정예 글로벌 기업’이 최종 목표”라며 “한국 청년들이 글로벌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터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링글 한국·미국서 ‘소셜 임팩트 프로그램’ 개시

영미권 명문대 출신 튜터와 일대일 화상영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글(공동대표 이성파·이승훈)이 튜터를 한 명 뽑을 때 마다 15달러를 기부하는 ‘소셜 임팩트 프로그램’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는 링글은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가 점점 중요해짐에 따라 미국에서 튜터가 선발되면 기부금을 적립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링글은 한국에서는 경제적 제약을 겪고 있는 대학생에게 자사 화상 영어 수업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미국에서는 기부와 연계된 튜터 선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가치 기반 성장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한국 대학생들에게는 인당 약 300만원 상당의 링글 수업권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링글 공동 창업자의 멘토링을 포함해 커리어 성장을 위한 네트워킹 세션도 여러 차례 제공한다.

링글은 올해 3월 시작한 1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개선된 2기 과정을 열어 더 많은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링글 미국 지사에서는 기부와 연계된 튜터 선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어민 튜터 및 미국 대학생이 링글의 튜터 선발 이벤트를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기만 해도 게시물 1개당 2.5달러의 기부금이 적립되고, 추천을 통해 새로운 튜터가 고용될 경우 15달러의 기부금이 추가로 쌓인다.

7월 19일까지 1만 달러를 모아 교육 소외 아이들의 리더십을 키워내는 비영리 기관 ‘티치 포올(Teach for All)’에 기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티치 포 올’은 명문대 출신 학생을 교사로 훈련해 교육이 필요한 지역으로 파견하는 봉사를 진행하는 독립 기구네트워크다.

링글 미국 지사는 기부 활동 외에도 우수 튜터 대상 장학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셜 임팩트 활동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링글 미국 지사 총괄 나주형 이사는 “링글은 일대일 수업을 통해 비영어권 인재를 영미권 명문대 튜터와 연결시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영어 실력 및 글로벌 시티즌십을 배양하는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며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인에게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등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창업 후 6년간 데스밸리를 버티며 사업 성장에 집중했지만 작년 시리즈 A 215억 투자금 유치 후 사회적 가치 제공에 보다 높은 우선순위를 두게 됐다”며 “작년 말 소셜 임팩트 담당자를 채용했고 한국 미국에서 임팩트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가치 기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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