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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망 8만원 간다 가격 조정 없을 것?

리베로수 2023. 1. 3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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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망 8만 원 간다 가격 조정 없을 것?

삼성전자 전망 8만원 간다 가격 조정 없을 것?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 2분기 메모리 재고정점과 가격하락 둔화로 연초 이후 주가가 15% 상승했지만, 가격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가는 8만 원을 제시했다.

과거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재고 정점의 직전분기와 디램(DRAM) 가격하락 둔화 시기부터 상승 전환하며 평균 32% 상승세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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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센터장은 “반도체 주가의 선행성(6~9개월 선반영)을 고려할 때 상반기 삼성전자 실적 둔화 전망은 현 주가와 상관성이 낮다”며 “1분기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악재엔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메모리산업은 올해 1분기 공급과잉에 직면해 2024년부터 공급축소 효과, 미 제재에 따른 중국 반도체 업체의 신규증설 지연 등으로 공급 부족 전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 센터장은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기술적 감산 효과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을 포함한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올해 설비투자를 전년 대비 50~70% 감소하며 대폭 축소하는 동시에 웨이퍼 투입량도 20~30% 축소하는 감산을 병행하고 있어 9개월 후부터는 공급축소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YMTC(NAND), CXMT(DRAM)는 미국 제재로 생산라인 고도화가 불가능해져 향후 가격경쟁력 상실과 점유율 잠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축소 및 감산 효과 가시화가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고객사 재고 감소·메모리 가격하락 둔화·컨센서스 실적 하향조정 일단락)의 확인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봤다.

 

삼성전자-전망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격차 줄어 투자 줄이기 힘들다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격차 줄어, 투자 줄이기 힘들다

D램·낸드 ‘최초’ SK하이닉스 등이 차지 31일 IR서 올해 투자 규모 공개 예정

반도체 경기 악화로 삼성전자의 올해 투자 방향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메모리반도체의 경쟁력 약화로 투자 축소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때 에스케이(SK)하이닉스나 마이크론에 견줘 1세대 정도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던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경쟁력이 이젠 격차가 거의 사라져 투자를 줄이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30일 삼성전자 사정에 밝은 재계 관계자는 “메모리반도체의 선단공정만 따지면 경쟁업체와의 차이가 거의 없어졌다.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투자를 적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램은 1에이(a) 이상, 낸드플래시는 적층 200단 이상의 선단공정 비중을 따지면 다른 업체보다 높지 않다”며 “투자를 하지 않고 선단공정 비중을 더 올리기 힘들어 투자 규모를 줄일 수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최첨단 공정을 뜻하는 선단공정은 디(D) 램의 경우 1 에이(a), 1 비(b)식으로 진행 중이며, 낸드플래시는 저장공간인 셀을 수직으로 200단 이상 쌓아 올리는 적층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최근 메모리반도체에서 삼성전자보다 에스케이하이닉스나 마이크론 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거나 양산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구체적으로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이달 초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기를 활용한 1알파 공정으로 생산한 디디아르(DDR) 5 서버용 디램이 세계 최초로 인텔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엔 세계 최고 성능 디램 ‘에이치비엠(HBM)3’을 양산해 엔비디아 등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낸드플래시에서도 마이크론이 지난해 7월 232단 제품 출하를 시작했다고, 에스케이하이닉스는 한 달 뒤 238단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1베타 공정으로 만들어진 디디아르 5 디램 개발을 알리며 ‘회로 선폭’(12 나노급)을 공개한 것도 기술 격차 축소 우려에 대한 반응이란 해석을 낳았다.

메모리반도체 수요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개발과 궤를 같이 한다. 현재 선단공정 제품 비중이 적더라도 향후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과 관련된 최신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 최신 메모리반도체 수요도 늘 수밖에 없다. 그만큼 매출 증대 효과가 큰 셈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1알파 공정 제품 비중은 삼성전자 7%, 에스케이하이닉스 16%, 마이크론 43%이었다. 마이크론이 선단공정으로 제작된 디램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 또다른 관계자는 “각 사마다 공정을 정의하는 방식도 다르고 가격과 성능을 함께 고려해야 해 삼성전자 제품이 더 우위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해 투자 계획은 31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설명회 하루 전 리허설을 통해 투자 규모 등의 내용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반도체 100조 물거품? 실적 발표에 600만 개미 발동동

 

31일 부문별 실적 발표 주요 관전 포인트는?

“연 매출 300조 시대를 열었는데, 웃을 수 없다?”

삼성전자의 2022년 확정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회사의 사업 성과에 대한 600만 개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례 없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인플레이션 확대에 따른 수요 감소로 삼성전자의 위기감은 한층 고조되는 모양새다.

‘연매출 300조 원’의 고지를 밟았지만, 최악의 위기 속 발표될 삼성전자의 실적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반도체 100조 달성 어려울 듯… 대만 반도체와 대결 승자는?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실적 ‘효자’로 평가되는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매출 95조 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의 반도체 사업이 2021년 매출 94조 1600억 원, 영업이익 29조 2000억 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할 때, 오히려 실적이 후퇴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메모리 호조세에 따른 ‘반도체 매출 100조 원 시대 개막’이 점쳐졌으나, 연말이 되면서 이 같은 기대감은 사그라들었다.

이같은 실적 한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메모리 시황 악화 때문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역대 최악의 침체 상황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1600억 달러(약 197조 원) 규모의 메모리 시장이 현재 공급 과잉에 따른 엄청난 재고 압박과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급락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모리 재고가 예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인 3∼4개월 치 공급량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지난해 메모리 시장 규모는 2021년보다 12.6% 축소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1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레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평균가격이 전분기 보다 13~1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가전 시장의 수요 악화가 지속되면서 이 업체는 “D램 시장의 불황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삼성 반도체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칩 위탁생산) 1위 TSMC를 수익 측면에서 앞설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TSMC는 지난해 연간기준으로 758억 8000만 달러(약 93조 3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2분기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왕좌’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가 이번 실적발표 때 감산 여부 향방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웨이퍼 투입량을 줄이거나 생산라인을 멈춰 반도체 생산량을 줄이는 행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최근 업계에선 삼성이 ‘자연적 감산(설비 재배치 등을 통해 진행되는 생산라인 최적화와 미세공정 전환을 통한 감산)’에 나섰다고 분석한다.

기존 메모리 공정 최적화를 지속하는 가운데 파운드리 등 새로운 투자 영역으로의 지출을 지속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위기일수록 투자의 강도를 높였던 삼성이 이번 반도체 한파를 어떤 수준으로 바라보는지도, 감산 여부에 대한 회사 측 입장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찬바람 ‘쌩쌩’ 가전사업…8년만 ‘최악’ 성적표 받아 들까 가전, TV 등을 담당하는 생활가전사업부 도 지난해 하반기 역대급 한파를 겪었던 만큼, 영업이익에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가전 수요 급감과 원자재값 상승, 재고 부담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 얼마큼 실적이 악화됐는지가 관건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삼성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 4분기 생활가전사업부 영업이익이 2000억 원 초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3분기(2500억원) 보다도 30% 이상 감소한 수치다. 만약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해 1000억원 후반대를 기록한다면, 약 8년만에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 가능성도 있다.

생활가전사업부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 아래로 내려간 건 2014년 4분기(1800억 원), 2015년 1분기(1400억 원 적자)가 마지막이다.

삼성전자는 가전 부문 살리기에 한창이다. 최근 개발팀 산하 조직을 기존 2개(키친, 리빙 개발)에서 5개(냉장고, 조리기기, 식기세척기, 의류케어, 청소기 개발)로 세분화해 개편했다.

또한, 지난해 말 ‘일시금 2000만 원 지급’이란 파격 조건을 내걸고 기피 부서로 꼽히던 생활가전사업부에 타 부서 인력을 충원하며 힘을 실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조 9800억 원을 기록하며 선방한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은 4분기에도 양호할 전망이다. LCD 공급을 경쟁사 대비 빠르게 중단하고 OLED에 집중한 점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주요 고객사인 애플 생산 차질과 전반적인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직전 분기보다는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10년 만에 가장 부진 스마트폰 시장 타격 정도 관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 실적은 어느 정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1년 대비 11% 감소하며 10년 만에 처음으로 1억 2000만 대 이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주력 상품인 ‘갤럭시 S’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 라인업 ‘갤럭시 Z’ 시리즈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를 ‘폴더블폰 대중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1000만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2025년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폴더블폰으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자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의 부진도 뼈아픈 악재였다. 지난해 초 삼성전자 파운드리 최신 공정 4 나노 기반으로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으나, 수율과 발열 문제 등이 불거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탑재를 2년간 중단하고 성능 개선 및 전면 재검토에 나선다. 최근 애플 출신 임원을 영입하며 ‘갤럭시 전용’ 칩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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