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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가니쉬 뜻

리베로수 2021. 6. 1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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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가니쉬 뜻


Garnish

 

요약 음식의 외형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음식에 곁들이는 것.


가니쉬

고명(문화어: 꾸미)은 음식의 모양과 빛깔을 돋보이게 하고 음식에 맛을 더하기 위해 음식 위에 얹거나 뿌리는 것이다.

서양 요리나 음료에 장식 또는 곁들임으로 사용되는 식재료는 가니 시(영어: garnish)라고도 한다. 요리에서의 다니시는 흔히 그 맛이 강하지 않고 담백하거나 부드러운 식감의 식재료를 소테 하여 많이 사용한다.


요리에 따라 음식 위에 뿌리거나 아래나 둘레에 얹어 장식을 한다. 가니쉬는 음식의 맛이나 외형을 좋게 하거나 입안을 환기시키기 위해서 곁들여지는 장식이기 때문에 눈에 너무 띄거나 음식의 맛을 변형해서는 안된다.

 

가니쉬는 메인요리와 교대로 먹는 것이 원칙인데, 가니쉬 중 완두콩과 같이 흘리기 쉬운 것은 포크로 떠먹고, 떠먹기 힘든 것은 나이프를 대거나 빵으로 눌러가며 포크에 얹어서 먹는다.


스테이크에 마리네이드는 기본 우리 아빠 셰프 뺨치네

 

고급 요리 위한 주방 제품도 필수

에어프라이어·프리미엄 식기 인기

로스터기 등 '홈카페' 용품도 불티

집밥 넘어 레스토랑급으로 먹자

요리 관련 전문지식 관심 높아져

고급 식재료·조미료 매출 늘어나


A(58) 씨는 요즘 집에서 해 먹는 요리에 부쩍 공을 들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식을 하지 못하자 집에서라도 고급 레스토랑 느낌을 내고 싶은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A 씨는 “고기 하나를 굽더라도 예전에는 그냥 집에서 간단하게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면 요즘에는 고기를 굽기 전에 미리 ‘마리네이드’를 하고 ‘가니쉬’에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밥을 먹는 ‘집밥족’과 ‘홈쿡족’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집에서 즐기는 요리를 단순히 ‘집밥’을 넘어 유명 레스토랑·카페 수준으로 해먹으려는 욕구가 생기면서 요리와 관련된 전문 지식이나 고급 조미료, 주방 가전 등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19일 검색어 트렌드를 보여주는 네이버 ‘데이터 랩’에서 마리네이드·가니쉬 등 요리 관련 용어들의 지난해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가장 심했던 지난해 8월과 12월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네이드는 고기나 생선을 조리하기 전에 맛을 들이거나 부드럽게 하기 위해 재워두는 향미를 낸 액체를 뜻하는데, 평소 대비 8월에 검색량이 5배, 12월에 6배 이상 증가했다. 가니쉬는 완성된 음식의 모양이나 색을 좋게 하고 식욕을 돋우기 위해 음식 위에 곁들이는 장식으로, 검색량이 9월에 3배, 12월에 4배 가까이 많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을 뿐만 아니라 TV나 유튜브 등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고급 요리를 하는 영상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나도 집에서 한 번 해볼까’ 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요리 지식에 대한 높아진 관심은 실제 소비로 나타났다. 핑크솔트, 트러플, 올리브 오일 등 고급 조미료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샐러드와 파스타·스테이크 등에 주로 쓰이는 올리브유의 매출이 전년 대비 50.7%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식용유 판매량이 27.2% 늘어난 것에 비해 2배가량 더 신장한 수치다. 특히 슈퍼푸드로 불리는 아보카도를 원물 그대로 눌러 짜낸 기름인 ‘아보카도 오일’은 매출이 39.7% 뛰었다. 프리미엄 오일의 대표 주자인 ‘트러플 오일’ 역시 66.2%나 급증했다.

 

롯데마트에서도 고급 조미료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트러플 소스 등을 포함한 ‘수입 소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7% 증가했다. 핑크 솔트 등을 포함한 ‘가공 소금’ 매출은 43.7%, 코코넛 오일과 트러플 올리브 오일 등을 포함한 ‘수입 식용 유지’ 매출은 9.9% 신장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금이나 설탕 등 일반적인 조미료로 맛을 내는 음식을 넘어 다양하고 새로운 맛에 대한 수요가 생겼기 때문”이라며 “특히 지난해에는 홈파티가 연말 모임 트렌드로 자리를 잡으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기던 음식을 집에서 맛보려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수입산 조미료의 수입량도 증가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미엄 오일의 대명사인 ‘버진 올리브유’의 수입량은 1만 8,116톤으로 전년 대비 29.5% 늘었다. 버진 올리브유는 화학적 방식이 아닌 순수하게 물리적 힘으로만 처음으로 짜내는 기름으로, 대표적인 고급유다. 버진 올리브유는 지난 2005년 수입량 2만 4,573톤을 기록한 이래 15년 만의 최대 수입량을 보였다.

 

고급 식재료를 찾는 트렌드는 기존 제품을 고급화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로도 이어졌다. 코로나19가 심했던 지난해 9월 추석 기간 롯데마트가 출시했던 ‘리브솔트 세트’ 2종 중 높은 가격의 세트 매출이 전체 리브 솔트 세트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롯데마트 측은 “두 가지 종류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7만 원대의 제품이 보다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2만 원가량 더 비싼 9만 원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고급 요리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주방 용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주방 가전 판매량은 최고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고 전기 오븐은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고급 요리를 위해 다양한 주방 가전을 구입하려는 이들이 늘어난 덕분이다.

 

아울러 맛집에 가면 꼭 ‘인증 샷’을 남기듯 홈쿡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요리 솜씨를 공유하면서 요리를 담는 그릇도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 방송) 등이 유행하면서 방송에 나오는 고급 식기가 함께 주목을 받았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양식기 세트의 객단가는 5년 전 대비 424%나 급증하며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식기 세트 평균 객단가가 46%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10배가량 높은 증가세다. 머그컵과 수저의 객단가도 각각 79%, 11% 증가했다. 또 다기 세트(35%)와 커피잔·찻잔(65%) 등의 객단가도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홈쿡은 하나의 트렌드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필수 가전 위주에서 다양한 주방 기기와 생활용품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집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홈카페’ 열풍이 불자 관련 용품의 매출도 크게 뛰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로스터기(108%)와 우유 거품기(113%) 등 홈카페 연출에 필요한 제품의 객단가는 5년 전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에서도 지난해 커피 메이커의 판매 금액이 전년 대비 97.1% 늘었다. 같은 기간 핸드 블렌더(54.8%), 제과·제빵 용품(51.5%), 에스프레소 머신(38.6%)의 매출도 증가했다. 일명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취향을 가진 이들이 집에서 홈카페를 즐기면서 SK 매직의 얼음 정수기 매출은 200%나 뛰었다.

 

SK 매직 관계자는 “지난해 가전제품 업체 최초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방송 시간 60분 동안 식기세척기와 정수기가 10초에 한 대꼴로 판매됐다”며 “방송당 접속자도 1만 명에 육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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