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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맥주란 라거맥주 차이 종류 맥주효모의 효능

리베로수 2021. 6. 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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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맥주

 

에일의 명칭은 고대 영국에서 사용하던 ‘알루(alu)’가 변형된 것이다. 15세기 맥주에 홉을 첨가하기 시작하면서, 홉을 첨가한 맥주를 비어(beer), 홉을 첨가하지 않는 맥주를 에일이라고 불렀다.

 

이후 18세기부터 에일에도 홉을 첨가하면서 상면발효맥주의 한 종류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색이 짙고 쓴 냄새가 강한 것이 특징이며, 페일 에일(pale ale), 브라운 에일(brown ale), 마일드 에일(mild ale), 올드 에일(old ale) 발리 와인(barley wine) 등의 종류가 있다.

 

현재는 영국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벨기에, 캐나다, 미국,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양조되고 있다.

 

맥주의 발효방식 중 하나. 맥주의 발효방식은 에일(Ale), 라거(Lager), 람빅(Lambic)의 세 가지로 나뉘는데 이 중 에일과 라거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음

 

Ale beer(영어)

 

상면(上面) 발효방식으로 제조한 맥주를 말한다. 발효 중 표면에 떠오르는 상면 효모를 사용해 18~25℃의 고온에서 발효시킨 맥주로, 라거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고 색깔과 맛, 향이 라거보다 진한 편이다.

 

반면, 라거맥주는 발효가 끝난 효모가 아래로 가라앉는 하면(下面) 발효방식으로 만들어지며, 밝은 황금빛을 띠고 청량감이 강하다. 그리고 보통 에일맥주는 전통적인 맥주 제조방식으로 만드는 것이어서 소규모 제조설비에서도 생산이 가능하며, 제조공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일맥주는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맥주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영국의 포터, 아일랜드의 기네스와 스타우트, 벨기에의 호가든, 독일의 바이스비어ㆍ쾰쉬 등이 있다.

 

맥주의 발효방식 중 하나. 맥주의 발효방식은 에일(Ale), 라거(Lager), 람빅(Lambic)의 세 가지로 나뉘는데 이 중 라거와 에일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음

 

라거맥주


Lager beer(영어)


하면(下面) 발효방식으로 제조한 맥주를 말한다. 발효 중 아래로 가라앉게 되는 하면 효모(이스트)를 사용해 9~15℃의 저온에서 발효시켜 만든 맥주다. 저온 발효방식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대형 생산 설비를 갖춰야 한다. 라거맥주는 에일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낮은 편이고 색깔도 맑은 호박색으로 밝다. 또 에일맥주보다 향과 깊은 맛이 적은 대신 깔끔하고 시원한 청량감을 가지고 있다.

 

라거맥주는 체코 도시 필젠(Pilsen)에서 처음 만들어진 맥주라는 뜻에서, 필스너(pilsner, pilsener)라고도 불린다. 대량생산이 가능해 가격이 에일맥주보다 저렴해 대중에게 보편적인 제품으로 더 적합하다. 현대 맥주의 70%가 라거 계열로 대표적인 라거맥주로는 필스너를 비롯해 둥켈, 슈바르츠, 엑스포트 등이 있다.

 

발효 방법에 따른 분류

 

1. 하면발효 맥주
세계 맥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발효 중 밑으로 가라앉게 되는 효모를 사용하여 저온에서 발효시킨 맥주이다.

 

1) Lager Beer
원맥즙의 농도가 11‒12%인 보편적인 맥주로서 농색 및 담색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저장기간 특히 후숙기간이 긴 향미가 좋은 맥주이다. 60℃에서 30분 정도 살균처리한 후 병입된 것이며 주정도는 4°이다.

 

2) Draft(Draught) Beer
보통 말하는 생맥주를 뜻하며 발효균이 살균되지 않은(unpasteurized) 맥주이다.

 

3) Pilsener Beer
연수(단물)를 양조용수로 사용하여 담색맥아로 만들기 때문에 맥아 향기가 약한 황금빛깔의 담색맥주이다. 맛은 담백하며, 쓴맛이 강하고 상큼한 맥주로서 알코올 함량은 3‒4%이다.

 

4) Munchener Beer
경수(센물)를 양조용수로 사용하여 맥아 향기가 짙고 감미로운 맛이 나는 대표적인 농색 흑맥주로 알코올 함량은 약 4%이다. 이와 유사한 맥주로 Kulmbach Beer, Number Beer 등이 있다.

 

5) Dortmund Beer
양조용수는 황산염을 함유한 경수(센물)를 사용하여 필젠타입보다 발효도가 높고 향미가 산뜻하며 쓴맛이 적은 담색맥주이다. 알코올 함량은 3‒4%이다.

 

6) Bock Beer
원맥즙의 농도가 16% 이상인 짙은 색의 맥주로 향미가 짙고 단맛을 띤 강한 맥주이다. 이것은 발효통을 청소할 때 나오는 침전물을 사용하여 만든 특수한 맥주로 미국에서 주로 봄에 생산된다.

 

2. 상면발효 맥주
영국, 미국의 일부, 캐나다, 벨기에 등지에서 생산되며 발효 중 표면에 떠오르는 효모를 사용하고 비교적 고온에서 발효시킨다.

 

1) Porter
영국 맥주로 맥아즙 농도, 발효도, Hop 사용량이 높고 캐러멜로 착색한 이유 때문에 색깔이 검으면서 매우 농순한 맥주이다. 에일보다는 다소 감미로우면서 쓴맛이 덜하다. 약 5%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으며 일정비율의 흑맥아를 사용하여 제조한다.

 

2) Ale
보통맥주보다 호프를 1.5‒2배 정도 더 넣을 뿐만 아니라 후숙기간이 짧아 탄산가스가 적으며 거품도 적고 쓴맛이 강하다. 보통맥주보다 고온에서 발효시키기 때문에 호프향이 강하고 고미(苦味)가 강하다. 대체로 주정도는 4‒4.5°이며 담색이다. Ale 중 제일 약한 맥주인 Pale Ale과 농색이고 맥아 맛이 온화한 Mild Ale, 향기가 짙은 Scotch Ale 등이 있다.

 

3) Stout
색깔이 매우 검으면서 감미롭고 다소 탄 냄새를 지니며 강한 맥아 향을 가지고 있다. 포터보다는 훨씬 강하며 쓴맛도 강하고 8‒11%의 강한 알코올 함량을 지니고 있다. 약 6개월 이상의 후숙기간을 가지며 최종 발효는 병속에 담아서 시킨다.

 

4) Lambic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양조되는 몇몇 상면발효 타입 맥주 중의 하나로 60%의 맥아와 40%의 밀을 원료로 하여 제조된다. 호프를 많이 사용하면서 야생효모, 젖산균 및 브레타노 마이세스(Birettano-myces) 등의 균을 사용하여 자연발생적으로 발효를 시킨다. 이 맥주는 하나의 같은 용기에서 발효시키고 저장하여 2~3년 이상 후숙을 시킨다.

 

 

맥주효모의 효능

 

탈모에 좋은 음식, 탈모에 좋은 영양제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맥주효모’이다. 맥주효모는 맥주의 발효 과정 중 얻은 효모를 건조한 것으로 필수 아미노산, 단백질, 비타민, 비오틴 등이 함유돼 있다. 특히 모발 성장과 보호에 필수적인 아미노산, 단백질, 비타민B 등이 풍부해 탈모 치료제에도 쓰일 정도로 탈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2014년 ‘한국산업응용학회지’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탈모 환자 10명에게 6개월간 맥주효모를 섭취시킨 결과 모낭줄기세포 유래 성장인자의 함량이 약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탈모가 고민이라면 맥주효모 영양제를 챙기는 것이 추천된다. 맥주효모 영양제는 시중에 다양하게 출시돼 있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좋은 제품으로 고르기 위해선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을 눈 여겨 봐야 한다.

 

시중 맥주효모 가운데 원가를 낮추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추출하고 남은 건더기로 만들어 아미노산 함량이 제대로 검출되지 않는 엉터리 제품이 존재한다. 또 제조 과정에서 ‘아미노산 혼합제제’를 첨가해 함량을 인위적으로 높이고 그 함량을 맥주효모 자체의 아미노산 함량인 것처럼 광고하는 곳이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섭취하더라도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맥주효모 제품을 선택할 때 필수 아미노산 함량을 명확하게 밝히는지 더불어 공인 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함량을 검사했다는 시험성적서까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제품정보 중 ‘원재료명 및 함량’ 부분에 아미노산 혼합제제가 없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어성초, 검은콩, 검은깨 등 블랙푸드가 함께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블랙푸드는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맥주효모와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례로 검은콩으로 동물실험을 한 결과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고 항산화 능력을 향상시켜 탈모를 예방하고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맥주효모 제품을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선 화학부형제 유무도 확인해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원료를 타블렛 형태로 구현하고 깨지는 것과 손에 가루가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이다. 대표적으로는 HPMC,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이 있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체내에 한번 유입되면 배출되지 않아 쌓이게 된다. 때문에 소량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일본의약품첨가제 협회의 안전성 자료에 따르면 HPMC를 섭취할 경우 설사, 맹장과 결장의 비대화, 적혈구 감소 등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화학부형제가 사용되지 않은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화학부형제가 배제됐으며, 블랙푸드가 부원료로 함유됐고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명확하게 기재돼 있는 맥주효모는 ‘더작’, ‘바디닥터스’ 등 일부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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