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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소독방법 수세미 소독법 관리방법 베이킹소다 활용법

리베로수 2021. 6. 2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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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소독방법 수세미 소독법 관리방법 베이킹소다 활용법

잘못 보관하면 세균 '득실 칫솔·수세미 관리법

칫솔은 일주일에 한 번씩 소독해주는 게 좋다.

매일 사용하는 만큼 깨끗이 관리해야 하지만, 자칫하면 세균이 쉽게 번식해버리는 대표적인 용품이 칫솔과 수세미다. 이들을 제대로 관리하는 법을 알아본다.

칫솔, 베이킹소다 사용해 10분 소독


베이킹소다

관용명으로 베이킹 소다라고 부르는 그것. 용도는 과자를 만들 때나 각종 청소 등의 가사에 쓰인다. 중탄산나트륨(Sodium bicarbonate), 중탄산 소다, 식용소다, 중조(重曹)라고도 한다.

탄산나트륨(Na2 CO3)은 그냥 소다라고 하며, 탄산수소 나트륨(NaHCO3)을 베이킹 소다라고 한다. 탄산수소 나트륨을 가열하면 탄산나트륨, 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


요리
제과제빵: 빵과 쿠키를 부풀리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베이킹 소다라고 불리기도 한다. 너무 많이 넣거나 섞이지 않게 되면 쓴 맛을 나게 하는 재료이다. 반대로 아이스티에 넣으면 쓴맛을 약하게 한다고 한다.


음식의 신 맛 줄이기: 김치나 초고추장이 너무 시거나 할 때 탄산수소 나트륨을 첨가하여 김치의 초산 성분을 중화시켜 신맛을 줄일 수 있다.


청소, 냄새 제거
오염물질을 흡착해서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빨래, 청소 및 설거지 등의 집안일을 할 때도 많이 쓰고 있다. 이런 추세를 눈치챈 여러 생활용품 업체들은 세척용 베이킹소다를 따로 팔기도 하며, 베이킹 소다를 넣은 주방 세제도 발매되고 있다. 

 

합성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세제에 비해 훨씬 돈도 절약되고 수질오염도 적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설거지할 때 쓰려면 아주 잘 헹궈야 한다. 잘 헹구지 못하면 식기들이 건조됐을 때 하얀 베이킹 소다 가루 잔여물이 남아서 보기 좋지 않다. 그 외에도 과일과 채소를 닦을 때도 쓰지만 농약의 경우에는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관련 논문을 보면 그냥 물이 가장 나은 효과를 보였다.

미국에 대표적인 베이킹 소다 브랜드인 Arm & Hammer사의 베이킹 소다 상자에 보면 빵이나 식품 그림보다 웬 빨래 그림하고 설거지 그림만 있다. 게다가 점포에 따라서는 아예 청소용품에 가루세제 등과 같이 떡 하고 진열돼있는 경우도 있다. 사는 사람 입장에선 정말 먹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해질 지경이다.

 

그런데 세척용, 청소용으로 발매된 베이킹 소다 중 식용이 가능한 것은 제품 뒷면에 제과제빵에 사용 가능, FOOD GRADE-100% 식품첨가물, 1종 세척제-그대로 먹을 수 있는 '식품 세척'이 가능이라고 적혀있고, 식용에 부적합한 세척제 등의 성분이 혼합되어있는 경우 식용으로 쓰지 말라는 경고문이 적혀있기에 구분할 수 있다.



칫솔을 보관할 때 집에서는 화장실, 회사에서는 서랍 안에 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화장실, 서랍 안은 습하고 통풍이 잘 안돼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칫솔은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기 어렵다면 칫솔에 있는 물기를 잘 말려 건조한 뒤, 전용 케이스에 넣어둔다.


양치질 후에는 칫솔을 깨끗이 헹궈야 한다. 흐르는 물로 꼼꼼하게 닦아야 칫솔모 안에 치약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않는다. 잔여물이 남아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주기적으로 칫솔을 소독하는 것 또한 위생적 관리에 도움이 된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베이킹소다를 녹인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관리만큼 교체도 중요하다. 개인에 따라 칫솔의 상태가 다를 수 있지만, 칫솔은 평균적으로 3개월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이 좋다. 교체 시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칫솔모가 많이 벌어졌거나, 칫솔질 시 잇몸이 쓸리는 등 양치질에 문제가 생길 때는 잇몸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바꿔준다.

수세미, 전자레인지 활용해 제균


소독한 수세미는 반드시 물에 헹궈 사용한다. 수세미 소독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소독 후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린다. 한편 수세미는 두께가 얇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두께가 얇은 수세미는 건조가 빨라 세균 번식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수세미는 한 달에 한 번 교체하는 게 좋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소독해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수세미를 물에 담가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리는 것이 효과적인 살균 방법이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에 수세미를 돌렸을 때 2분 만에 세균이 99% 이상 죽고 대장균은 30초 만에 죽었다.

 

 다만 고기‧생선을 굽는 불판이나 석쇠를 닦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수세미는 전자파를 반사해 불꽃을 일으켜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안 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수세미를 소독할 때는 100도 이상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는다. 아크릴이나 면 소재의 수세미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물로 소독한다. 따뜻한 물과 베이킹소다, 식초를 1대 1대 1 비율로 섞은 후 수세미와 함께 비닐봉지에 넣고 3분 정도 주무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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