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지기란 뜻
호연지기
[ 浩然之氣 ]
목차
한자 뜻과 음
풀이
유래
한자 뜻과 음
浩 : 넓을 호, 然 : 그럴 연, 之 : 의 지, 氣 : 기운 기
풀이
세상에 꺼릴 것이 없는 크고 넓은 도덕적 용기를 말한다.
유래
어느 날 맹자(孟子)에게 한 제자가 물었다. “선생님께서 제(齊) 나라 재상이 되셔서 도를 널리 행하시기만 하면 제나라 임금은 틀림없이 천하의 패자가 될 겁니다. 그런 걸 생각하면 선생님도 마음이 설레시죠?”
“나는 나이 마흔이 되면서부터 마음이 동요되지 않았느니라.”
“어떻게 하면 마음이 동요되지 않을 수 있습니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용(勇)’이다. 마음 속에 부끄러움이 없으면 두려울 것이 없고, 그것이 바로 ‘대용(大勇)’이며, 마음의 동요를 막는 최상의 방법이지.”
“그렇다면 선생님의 부동심(不動心)과 고자(告子)의 부동심은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공손추가 말하는 고자란 인물은 맹자가 주장한 ‘성선설(性善說)’에 대해 ‘사람의 본성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고 논박한, 말하자면 맹자의 논적이었다.
“고자는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을 이해하려고 애쓴들 무슨 소용이냐.’고 하지만, 나는 ‘말을 알고 있다 [知言(지언)]’는 점에서 그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호연지기’도 기르고 있지 않느냐.”
“호연지기가 무엇입니까?”
“쉽게 말하면 평온하고 너그러운 화기(和氣)라고나 할까. 어쨌든 이것은 ‘하늘과 땅 사이에 넘치는 크고 강하고 곧은 것’이며, 더 키우면 광대무변한 천지를 꽉 채우는 원기(元氣)가 된다. 그러나 이 기(氣)는 도의와 합쳐져야지, 만약 도의가 없으면 쓰러지고 마는 거야. 이 기가 사람에게 깃들어 행위가 도의에 부합됨으로써 부끄러울 게 없으면 누구한테도 꿀리지 않는 도덕적 용기가 생기게 된다.”
경북 경주 화랑교육원은 24일 흥해중학교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화랑 호연지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활동에 제한을 받는 교육환경 속에서, 화랑 호연지기 체험활동은 교과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취적 기상과 호연지기를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 민주시민으로 키우는 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화랑 호연지기 체험활동은 화랑교육원에 입교해 시행하는 1일형 과정으로 국궁, 모둠북, 화랑 골든벨, 심폐소생술, 생명 매듭법, 남산 체험 학습 등 다양하고도 실질적인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장석기 화랑교육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이 화랑 호연지기 체험을 통해 드넓은 자연과 호흡하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련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따뜻한 품성과 꿈을 지닌 미래지도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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