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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이음 노선

리베로수 2021. 6. 2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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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이음 노선 전기로 움직이는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로, 2021년 1월 5일 서울 청량리~경북 안동 구간에서의 첫 운행을 시작했다. 최고 속도가 260km/h에 달하는 신형 준고속열차로 현대로템에서 제작하였으며, 가감 속력과 수송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KTX EMU-260
전기로 움직이는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로, 현대로템에서 제작하였다. 2021년 1월 5일 중앙선 서울 청량리~경북 안동 구간(219.4km)을 시작으로 첫 운행을 시작했다. 'KTX-이음'은 국민공모를 통해 지어진 명칭으로, 해당 열차는 국내 기술로 탄생한 최초의 동력 분산식 고속차량이다. 

 

이는 앞뒤에 동력차가 있는 동력집중식의 기존 KTX나 KTX-산천과 달리 열차에 동력 장치를 골고루 분산시켜 가감 속력과 수송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열차 제원 및 운행
KTX-이음의 최고속도는 시속 260km이며, 차체는 알루미늄 차체로 6칸이 1편성이다. 좌석 수는 381석(우등실 46석, 일반실 335석)으로, 차폭도 KTX-산천보다 넓은 3100mm이다. 아울러 KTX-산천이 2칸당 1개의 인터넷 설비가 구축돼 있던 것을 1칸당 2개로 4배 늘렸다. 


KTX-이음 노선
KTX-이음은 청량리역에서 서원주역까지는 기존 강릉선 KTX와 동일한 구간을 운행하지만, 원주~제천 간 단선(58.2km)이 복선전철(44.1km)이 됨에 따라 서원주역부터는 신설 노선으로 제천역·영주역을 거쳐 안동역까지 운행한다. 

 

 

 

 

정차역은 모두 9개로, 청량리·양평·서원주·원주·제천·단양·풍기·영주·안동역에 정차한다. 이 가운데 서원주역에서는 강릉선으로, 제천역에서는 충북·태백선으로, 영주역에서는 영동·경북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중앙선 서울 청량리역 ~ 안동역
KTX-이음의 소요시간은 청량리에서 출발해 원주까지 46분, 제천 1시간 6분, 단양 1시간 24분, 영주 1시간 43분, 안동역까지 2시간 1분이 걸리며 아직 복선화 되지 않은 단양-단촌 구간이 완전히 개통되면 안동까지 1시간 3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KTX-이음의 투입으로 희방사 역은 폐지되고 새마을호 열차는 운행 중단과 더불어 기존 일반 열차도 운행 횟수가 줄게 된다. 또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운행되던 무궁화호는 영주역까지만 운행될 예정이다.


KTX-이음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속철도 브랜드 및 준고속철도차량을 말한다. 영업최고속도에 따라 초기에는 “EMU-250” 또는 “EMU-260”[1]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렸으며, 공모전의 결과를 토대로 순 우리말인 “KTX-이음”이라는 명칭이 최종 확정되었다.

 

시험 차량인 HEMU-430X 기술을 응용하여 현대로템에서 제작하였으며 [5] 2021년 상반기부터 중앙선 청량리-안동구간을 시작으로, 2021년 하반기에 동해선 순천-포항구간을 비롯한, 서해선, 경전선 등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차량을 부를 때는 차호를 따라 150000호대 전동차라고도 부른다.

상세
특실이 아닌 '우등실'이 설치되어 있다. 우등실에는 AVOD가 탑재되어 있다.


좌석 배치 구조
KTX-이음의 우등실은 KTX-산천 특실과 달리 2+2 좌석 배치를 하고 있으며 열차 중간이 아닌 1호차에 위치하고 있다.

창문
기존에 설계되어 운행되었던 KTX, KTX-산천과 다르게 KTX-이음은 개별 창문을 채택하였고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다.

승·하차
KTX-이음의 경우 기존 KTX와 다르게 고상홈과 저상홈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

기타 편의 시설
좌석 별로 220V 전용 콘센트가 1개씩 설치되어 있으며 USB 포트가 2개 설치되어 있다. 휴대폰 무선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별 좌석에 무선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부산 국제철도기술 산업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철도 운영기업, 철도 관련 기술회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앞으로 새로 도입될 철도 차량의 실제 모습과 신기술들이 전시되어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우선 현재 운행되고 있는 KTX-1을 교체할 차세대 EMU-320 고속열차의 실제 선두 차량이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또 여러 지자체에서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수소 트램 콘셉트 카, 8호선 별내 연장선 등에 투입될 예정인 전동차의 실물모형도 관람객들과 만났다.

실제 차량 외에도 재미있는 기술과 미래 청사진도 만날 수 있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3년 뒤 부산 대연동 일대를 운행할 오륙도선 트램의 원천 기술과 함께 '디자인 품평회'를 열었다. 디스플레이 회사로는 처음 참가한 LG디스플레이는 전동차의 창문에 부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가장 넓은 전시장 면적을 차지한 현대로템은 새로운 KTX 모델인 EMU-320 선두 차량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미 중앙선에서 운행되고 있는 KTX-이음(개발명 EMU-260)을 기반으로 동력차 성능 등을 더욱 강화한 EMU-320은 속도가 기존 KTX보다 빠를 뿐만 아니라, 기존 KTX-산천보다 많은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이르면 올해부터 시운전을 시작하게 될 새 KTX 모델은 선두차의 내장과 외장 단장을 마치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외관은 KTX-이음을 닮은 모습이지만,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사뭇 느낌이 다르다. 푸른색을 바탕으로 한 KTX-이음과 달리 EMU-320은 베이지색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을 선보인 것.


우등실에는 무선충전기, 개별 디스플레이 등 기존 KTX-이음과 비슷한 시설이 자리 잡았다. 장거리 이동에 더욱 적합하도록 차내 디자인이 더욱 차분해진 점도 눈에 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코레일에서 발주를 할 때 내부 디자인을 변경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라고 말했다.

기존 KTX-1이 퇴역하면 그 뒤를 이을 차량인 만큼 좌석 배치에도 신경 쓴 모습이다. EMU-320의 8량 편성 기준 탑승객 정원은 515석. 16량으로 편성을 늘리면 KTX-1(955석) 보다 더 많은 1000명이 넘는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고속철도 수요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EMU-320은 KTX-산천에 비해 장점도 많다. 가감속 성능이 좋아 더욱 빠르게 시속 300km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어 정시성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차체의 크기가 커진 만큼 좌석 폭과 간격 역시 기존 KTX에 비해 넓어 승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 새로운 KTX는 빠르면 2021년 말 한국철도공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수소 트램과 무가선트램... 트램 대세 증명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부산 국제철도기술 산업전에서 실물모형(목업)을 전시했던 수소 트램의 개발 진척도를 보여주는 전시를 마련했다. 현대로템이 현재 개발 중인 수소 트램의 대차부와 객실을 재현해 낸 콘셉트 카를 공개한 것이다. 미래 느낌이 물씬 나는 객실과 외관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수소 트램은 수소 연료전지, 배터리 등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연료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연료 사용, 구동계 관리를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한다는 사실이다. 현장에서 만난 연구원은 "실제 운행하는 기관사는 수소 연료와 관련된 부분만 신경 쓰면 돼, 일반적인 도시철도와 비슷하게 운행할 수 있어 편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소 트램의 강점은 별도의 충전 없이도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다는 것. 수소 트램에 한 번 수소를 충전하면 최대 시속 80km로 길게는 15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023년이면 부산 대연동과 용호동 일대를 운행할 오륙도선 무가선 트램의 디자인 시안을 공개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디자인 시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에 투표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또 시민들에게 익숙지 않은 무가선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LG디스플레이도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번 철도물류 전을 찾았다. LG디스플레이가 전시한 제품은 철도차량, 자동차 등의 창문을 디스플레이처럼 쓸 수 있는 투명 OLED 패널, 그리고 터치패드가 장착된 패널 등이다. 
   
현장에 전시된 투명 OLED 패널은 55인치로 여느 지하철의 창문만 한 크기였다.  하지만 일반 창문과 다른 점은 쉴 새 없이 '행선지 안내'가 쏟아져 나온다는 것. 특히 널찍한 디스플레이 면적 덕분에 행선지 안내의 시인성이 좋아졌고, 역 주변 관광지나 날씨도 안내받을 수 있다.

40%의 투과율을 가진 디스플레이는 차량 외부에서 쏟아지는 가시광선을 적당히 막을 수도 있고, 철도 이용객들이 바깥 풍경을 보기에도 적합하다. 특히 이 디스플레이가 철도 차량에 적용되면 승객들이 행선지 등을 알고 싶을 때 문 위, 또는 차량 천장에 달린 모니터 대신 창문을 보면 되니 더욱 편리하기도 하다.

하지만 차량에 설치된 디스플레이가 외부의 충격이나 차량 진동 등을 이겨내지 못해 오작동하거나, 고장이 나는 경우도 적잖다. 그런 만큼 관건은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를 특수 강화유리로 만들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안전하다"라며 "오작동을 막기 위해 PCB 기판에 폼 보드를 붙여 내부의 진동 등에도 견딜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벌써 중국 베이징, 심천 등 해외 철도차량에 적용됐다. 현장 관계자는 "국내 철도차량에서도 투명 OLED 패널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보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 관련 기업의 '반전' 면모
 



이밖에 우진산전은 경기도 구리까지 연장되는 서울 지하철 8호선에 투입될 신차의 모습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실물모형을 전시했다. 이 실물모형에는 열차 내 시설, 좌석 등이 완벽히 구현되어 관람을 원하는 참관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고속열차 SRT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SR은 열차 내 기술을 선보인 것 외에 색다른 이벤트도 열었다. 사회적 기업들이 참가해 만든 가죽공예품인 '시간을 담은 SRT'를 판매하는 굿즈샵을 연 것. 박람회 기간 SR은 장애인·시니어·소외계층 등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했는데, 마지막 날에는 '완판 행진'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부산교통공사, 국가철도공단 등은 터널 체험 행사, 기관사 체험 행사 등 평소 만나보기 힘들었던 흥미로운 체험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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