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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곤지름 증상 원인 치료 콘딜로마 치료 안하면 자연치유

리베로수 2021. 6. 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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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곤지름 증상 원인 치료 콘딜로마 치료 안하면 자연치유

성병 '곤지름' 불붙듯 번지는 중 콘돔도 효과 없어

성병의 일종이 곤지름을 겪는 환자 수가 최근 급증했다.
성병 곤지름(콘딜로마)을 겪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비뇨기 의학과 전문의들의 말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성병 중 곤지름이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곤지름을 포함한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주로 성행위로 전파되는 질환'을 겪는 국내 환자 수는 무려 24만 명에 이른다.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성기나 성기 주변에 생기는 사마귀다. 모양은 닭 볏 같이 울퉁불퉁하고, 색깔은 회색빛에서 검은빛을 띤다. 크기는 다양한데, 방치하면 점점 커지면서 성인 남성의 엄지손톱만큼 커질 수 있다.

곤지름이 빨리 퍼지는 이유는 성관계 중 ‘콘돔’을 사용해도 감염 예방에 소용없기 때문이다. 곤지름이 콘돔으로 가려지는 부위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 따라서 상대의 성기와 맞닿으면 쉽게 감염이 이뤄진다. 하지만 곤지름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성기 주변에 발생하는 데다가 털에 가려지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된다. 

 

그 상태로 성관계를 하면 자신은 물론 상대도 모르는 사이 인유두종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진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감염력도 강해 한 번의 성 접촉으로 50%가 감염되는데, 성병 중 전염력이 가장 강하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남성에게는 드물게 음경암, 항문암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한다.

곤지름을 발견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레이저 제거 시술을 받고,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한다. 

곤지름 발생 전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맞는 것도 중요하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은 보통 여성에게만 권장하는데 남성도 맞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몸 건강뿐 아니라, 상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예방을 도울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 중 발병률 6위, 사망률 9위를 기록 중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은 2~6개월 간격 총 3회 접종으로 이뤄진다.



곤지름
관련 질병 : 곤지름

 

정의 곤지름은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에 의해 성기부위에 생기는 사마귀입니다.


condyloma 

성기 부위에 생기는 사마귀 질환


진료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피부과


관련 신체기관
성기


바이러스에 의하여 생기는데 사람 피부의 여러 곳에 나는 사마귀는 모두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사마귀와 같이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고 전염되며 모양이 비슷하지만 손이나 다른 곳에 나는 사마귀와는 달리 잘 부스러지고 닭 볏 같이 뾰족뾰족하여 첨규(尖圭) 곤지름 또는 성기 사마귀라고 합니다.

이 병이 성병으로 밝혀진 것은 1954년 한국 동란 참전 후 돌아온 미군들의 부인에서 곤지름이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환자의 남편들은 한국에서 혼외 성관계를 한 경험이 있고 부인과 같이 성기에 곤지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보고된 후부터였습니다.

곤지름 전염
병원체가 몸에 들어와서부터 발병이 되는 시기인 잠복기가 평균 3~4개월로 6개월까지도 됩니다. 성관계가 중요하지만 간접적 접촉 같은 성교 외의 방법으로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병이 있으면 환자와 성기 접촉 또는 손 등의 다른 신체적 접촉으로 옮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정신병원이나 기숙사에서 집단으로 걸리기도 하는데 젖은 수건이나 옷을 통해 옮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강 성행위로 입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병이 있을 때 매독이나 임질 같은 다른 성병이 같이 있는지 보려면 부부가 같이 성병 검사로 확인하여야 합니다. 곤지름이 성관계를 한 남녀에서 같이 생기기도 하지만 여성에게만 생기는 경우는 대개 남성이 바이러스를 전염만 시켜 주고 자신은 증상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곤지름 증상

곤지름 병변의 모양은 발생 위치에 따라서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요도 주변, 항문 주변, 그리고 남성의 음경 포피로 덮여있는 고랑 등 부위에 발생할 경우 표면에 윤기가 있는 좁쌀모양의 병변으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나면 병변들이 모여서 산딸기나 닭볏 모양으로 변화되기도 합니다. 음경 부위 피부에 발생할 경우 2~3 mm 크기의 좁쌀 모양의 병변이 다발성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변을 건드리면 쉽게 피가 나기도 하며, 임신 중에는 크기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외음부뿐만 아니라 질이나 항문 주변 또는 자궁 입구에도 생기는데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사마귀 또는 닭 볏 모양의 돌기가 생겨서 불편하고 불쾌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모양이 특징적이어서 진단이 쉽습니다. 초기에는 사마귀 모양을 하다가 커지면 작은 닭 볏 같이 변하는데 여러 군데 생기고 크기도 다양해집니다. 병소에 2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되면 냄새가 나고 냉이 많아지며 통증을 느낍니다.

면역 반응이 줄어 있는 임신 중인 산모나 면역 억제제를 쓰는 환자는 크게 자라서 외음부나 질을 막기도 합니다. 자연 치유율이 상당해서 1/3정도는 6개월 안에 자연 없어집니다. 아마도 면역 반응의 결과라 여겨집니다.


곤지름 원인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에 의해 생긴다. 이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해 한 번의 성 접촉으로 약 50%가 감염될 수 있으며 대개 성교 2~3개월 후에 피부병변이 나타납니다. 성기 사마귀의 원인 바이러스 중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 6, 11형은 성기 및 자궁경부암 발생과의 관련성이 약하며,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 16, 18형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성관계에 의해서 전염되나 소아의 경우 소아 학대, 가족과의 밀접한 접촉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곤지름과 임신
임신 중에는 면역 반응이 줄어들어 곤지름이 잘 생기고 매우 커지기도 합니다. 곤지름이 너무 많이 자라거나 산도를 완전히 막아 정상분만을 못하거나 회음절개를 하기 어려운 산모도 있습니다. 그러나 매우 큰 병소도 분만 후에는 자연 소실될 때가 많습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매우 드문 일이지만 산도에 곤지름이 있으면 정상분만시 신생아의 목에 전염되어 후두 곤지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신생아의 성대에 사마귀 같은 곤지름이 생겨서 치료가 힘들거나 위험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능성이 매우 낮고 원인이 불확실할 때도 있습니다.

넓은 부위에 병이 있으면 제왕절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은 산모 성기 곤지름 때문에 정상분만을 못하고 꼭 제왕절개를 해야 된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산모가 병이 있을 때 제왕절개를 해도 신생아 성대 곤지름이 줄어든다는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곤지름 치료

 

포도필린 수지(podophyllin resin), 포도필록스(podofilox) 로션이나 젤, 사염화 초산액(trichloracetic acid, TCA) 등의 약물을 이용한 치료, 냉동치료, 전기 소작법, 탄산가스 레이저 등의 치료법이 있습니다.

외음부에 곤지름이 생기면 크게 자라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자라면 증상도 문제지만 단순히 약을 발라서 치료하기가 어렵고 절제해야 합니다. 또한 피부의 넓은 범위를 침범하므로 치료 시 피부 손상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ㆍ약물 치료
병소를 제거한 후에 재발하기도 하고 이와 반대로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는데 자연 치유되기도 합니다. 병소가 작을 때는 특효약으로 포도필린(podophyllin)을 바르면 대부분 잘 치료되는데 임신 아닐 때에는 10-25%의 포도필린을 국소에 발라 주고 30분이나 한 시간 정도 지난 후 물로 씻어 줍니다. 씻어 주지 않으면 자극성 피부염이 생깁니다. 인터페론을 쓰기도 합니다.

ㆍ파괴 치료
병소가 많거나 크면 절제 수술, 전기 소작, 레이저 치료 또는 냉동 치료로 제거해 줍니다.

ㆍ임신 중 치료
포도필린이나 인터페론은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사용 금기입니다. 곤지름이 넓은 부위에 퍼져 있을 때 치료약인 포도필린을 많이 바르면 태아가 사망할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임신 중에는 자라거나 출혈이 되는 등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매일 깨끗하게 씻고 건조하며 봅니다. 점점 자라거나 너무 크면 냉동 치료나 레이저 증발 치료 같은 외과적 방법을 씁니다.


진단/검사
진단은 육안적으로 쉽게 되지만 2기 매독인 편평 콘딜로마와 감별하기 위해 매독 반응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암과 구별하기 위해서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드물게는 암이 되기 전 단계의 변화를 보이거나 악성종양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예방방법
성관계를 갖지 않거나 감염되지 않은 한 사람의 파트너와만 성관계를 갖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염 시 규칙적으로 암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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