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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세 전망 비트코인 시세 전망 머스크 도지코인 시세 전망 띄우기

리베로수 2021. 5. 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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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세 전망 비트코인 시세 전망 머스크 도지 코인 시세 전망 띄우기 

 

“탐욕과 공포가 교차하는 인간 본성의 결과물”

비트코인 80% 넘는 급락 역대 ‘4차례’


투자정보업체 컴파운드어드바이저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찍은 뒤 80% 넘게 추락한 적은 이제까지 4차례 있었다.


비트코인의 12년 역사는 비상과 추락으로 아로새겨졌다. 탐욕과 공포라는 인간 본성의 피할 수 없는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의 시세를 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6만 4802달러로 최고가를 찍어 2018년 12월 저점(3122달러) 대비 1976% 상승했다. 하지만 불과 35일 만인 이달 19일 3만 202달러로 밀려나 53% 폭락했다.

 

투자정보업체 컴파운드어드바이저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한 뒤 80% 넘게 폭락한 적은 이제까지 4차례 있었다. 가깝게는 2018년 12월에 1년 전 고점과 비교해 84%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2017년 후반 암호화폐 열풍 속에 2만 달러 턱밑까지 치고 올라간 바 있다. 2015년 1월에는 이전 고점 대비 85% 폭락했다.

당시 <워싱턴포스트>는 비트코인이 ‘폰지사기’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2013년 11월 비트코인이 7개월만에 338% 급등하자 언론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 만들어졌다고 보도했다. <시엔비시>(CNBC)는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광풍과 비교했다.

 

거슬러 올라가면 90% 이상 폭락한 기록도 있다. 2011년 11월에는 다섯달만에 94% 폭락했다. 그해 6월 비트코인이 2800% 상승하자 영국의 <옵서버>는 ‘버블 뒤에 누가 있나’라는 분석기사를 썼다. 비트코인 시세가 1달러에 못 미쳐 지금의 도지 코인 수준이던 2010년에는 24일 만에 94% 급락한 적이 있다.

 

주식 등 다른 자산들도 거품 붕괴는 피할 수 없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970년대 이후 자산가격은 평균 10년에 걸쳐 700% 이상 상승한 이후 무너졌다. 1989년 12월 일본의 닛케이 지수가 고점 대비 63.2% 떨어졌고 1990년 2월 대만 증시는 74.8% 급락했다. 2000년 3월에는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77.9%, 한국의 코스닥지수가 88.6% 폭락했다. 금도 1970년대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진행된 이후 70% 넘게 떨어졌다.

 

신경과 의사에서 투자의 대가로 변신한 윌리엄 번스타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버블들은 인간 본성의 피할 수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웃보다 더 부자가 되고 싶어 하고, 사실보다 서사를 더 믿어 주변 사람들의 투자를 흉내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투자 블로그 ‘웰스 오브 코먼 센스’도 비트코인을 “비이성적 과열과 같은 인간의 본성에 베팅하는 콜옵션(살 권리)”이라고 진단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암호화폐 투자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돈을 모두 잃을 각오를 하는 것”이라며 “그래도 하겠다면 전체 자산의 1~2%로 제한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얼마나 떨어지고 언제까지 지속돼야 거품이었는지 알 수 있는 공식은 없다. 다만 비트코인이 다른 자산과 다른 점은 급락 이후 대부분 3년 안에 이전 가격 수준을 회복했다는데 있다. 고점 회복에 가장 오래 걸린 기간은 3년 3개월(2013년 11월~2017년 2월)이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2000년 닷컴 버블 당시의 최고점(5048.6)을 회복하기까지 5년이 넘게 걸렸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듭된 추락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복원된다면 거품이라고만 보기 힘들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머스크 도지코인 띄우기 도지 코인 시세 도지 코인 전망

 

美·中 규제당국 압박에 효과 미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성화(聖化)를 패러디한 이미지로 암호화폐 ‘도지 코인’ 띄우기에 나섰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각) ’개를 가진 이방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예수로 추정되는 인물이 개를 안은 채 서있는 이미지를 자신의 트위터 올렸다. 그 앞엔 ‘나’라고 적힌 여성이 무릎을 꿇고 앉았다. 이들 사이에는 ‘네가 원하면 반려동물로 키울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적혔다.

 

시바견이 상징인 도지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다만 패러디 이미지 속 개는 시바견이 아닌 골든 레트리버였다. 머스크의 이 트윗은 23일 오후 5시 30분 현재 25만 8000번의 ‘좋아요’를 받았고, 3만 1000번 리트윗 됐다.

일론 머스크 가 22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성화 패러디

 

머스크는 트윗으로 가상화폐 시장을 여러 차례 흔들었다. 머스크가 지난 12일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자동차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 급락한 것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지난 20일 1달러 지폐에 도지 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이 그려진 이미지를 올리면서 폭락했던 도지코인 가격이 반짝 반등하기도 했다.

 

다만 머스크의 트윗 효과가 갈수록 약해지는 모양새다. 이날 도지코인 가격은 머스크의 트윗 이후 36센트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하면서 오후 5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6%가량 하락한 3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중국 규제 당국까지 가상화폐 단속 강화를 발표하면서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지난 21일 류허(劉鶴) 부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거래를 타격하겠다”라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도 가상화폐가 조세 회피 등의 광범위한 불법행위에 이용될 수 있다며 1만 달러(약 1100만 원) 이상의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기업은 반드시 국세청(IRS)에 신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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