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흡연 임신 중 흡연이 아이의 선천성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팀은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에서 출생한 23만2390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부모의 신체질량지수(BMI), 음주, 흡연이 자녀의 선천성 심장 질환의 위험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부모의 BMI와 음주, 아버지의 흡연에 비해 산모의 흡연이 태아의 선천성 심장 질환 유병률을 더 높인 것으로 밝혀졌다. 흡연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자궁 속에서 심장이나 심혈관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임신 중에 흡연하면 담배의 화학물질이 태반으로 들어가 태아의 조직 발달과 세포 증식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니코틴이 뇌를 포함한 장기 발달에..